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31번째 막을 올린다.
전 세계 59개국에서 온 작품과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아 열흘간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공식 초청작 247편을 비롯해 모두 316편이 상영된다.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부산 일대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바뀌는 동안 한 카페를 스쳐 가는 네 쌍의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이희준, 전소영, 김동휘 등이 출연한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혜자, 류승룡, 박지현, 손석구, 설경구, 우도환, 이희준, 정우성, 조여정, 조인성, 전도연, 현빈, 판빙빙을 비롯해 이창동, 김지운, 나홍진, 고레에다 히로카즈, 알폰소 쿠아론 감독 등이 부산을 찾는다.
해외 게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마지드 마지디, 고레에다 히로카즈, 린타로, 라브 디아즈, 차이밍량 감독을 비롯해 저우쉰, 판빙빙, 나가사와 마사미, 에모토 다스쿠, 구로키 하루, 요코하마 류세이, 야마자키 겐토, 사와지리 에리카, 매기 질렌할 등이 영화제를 찾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경쟁 부문에서는 아시아 각국 감독들의 작품이 경합한다.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을 놓고 임하연, 김정훈, 마지드 마지디, 히로세 나나코, 오키타 슈이치 등 감독들의 신작이 경쟁한다.
애니메이션 비중도 확대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장·단편 13편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마련하고 ‘올나잇 애니메이션’을 신설해 최근 영화산업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집중 조명한다.
관객과 배우가 직접 만나는 ‘액터스 하우스’에는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신민아, 주지훈이 나선다. ‘까르뜨 블랑슈’에서는 김지운 감독과 판빙빙, 홍경표 촬영감독이 자신의 인생 영화를 소개하며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커뮤니티 비프’와 부산 곳곳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동네방네 비프’도 이어진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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