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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여정’ 김혜옥·저스틴민, 뜻밖의 인연

서정민 기자
2026-10-06 07: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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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옥과 저스틴 민이 세대와 시간을 넘어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에 오른 영화 ‘흐르는 여정’이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흐르는 여정’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던 춘희(김혜옥)가 새로 이사 간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들을 만나며 고요했던 일상에 새로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하는 이야기다. ‘나는보리’를 연출한 김진유 감독의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는 춘희와 가족을 찾아 한국에 온 지휘자 민준(저스틴 민)의 모습이 담겼다. 노을 속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춘희와 그랜드 피아노 곁에 앉아 생각에 잠긴 민준의 모습이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만남을 예고한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에는 남편이 남긴 그랜드 피아노가 자리한다. “만남과 이별 사이, 우리가 만든 뜻밖의 선율”이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피아노를 통해 시작될 인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흐르는 여정’ 메인 예고편은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 민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새 아파트로 이사한 춘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민준이 만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남편이 남긴 그랜드 피아노를 새집으로 옮길 수 없게 된 춘희에게 민준이 자신의 집에 피아노를 두자고 제안하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함께 피아노를 치고 거리를 걸으며 일상을 나누는 모습도 공개됐다.

민준의 사연도 베일을 벗는다. “한국에는 왜 왔어?”라는 춘희의 질문에 민준은 “엄마 만나러”라고 답한다. 여기에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소년 성찬과 춘희의 절친 나경까지 등장하며 이야기를 확장한다.

김혜옥은 자신만의 여행을 준비하는 춘희 역을 맡아 담담함과 유머, 다정함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스틴 민은 밝고 부드러운 매력의 지휘자 민준으로 분해 김혜옥과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맞춘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에 오른 김진유 감독의 ‘흐르는 여정’은 김혜옥, 저스틴 민, 공민정, 박대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8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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