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헝거게임: 50번째 추첨의 날’이 12종의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12구역의 추첨식 현장과 조공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들 앞에 선 인물들과 이를 지켜보는 군중, 그리고 흰색 제복을 입은 병사들의 모습이 한 화면에 담기며 헝거게임이 판엠 사회에서 얼마나 일상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는지를 알린다.

특히 흰 옷을 입은 조공인들이 줄지어 이동하는 장면과 이들을 둘러싼 병사들의 모습에서는 통제와 감시가 일상화된 판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경기장으로 쓰이는 울창한 숲과 초원, 푸른 뾰족탑 아래 모인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숲속에서 몸을 낮춘 채 대치하거나 거위 곁에 앉은 인물들은 앞으로 닥칠 극한의 생존 경쟁을 암시한다.
스틸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화려하게 꾸며진 생방송 무대다. 네온 조명이 번쩍이는 무대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진행자, 카드를 손에 든 호스트의 모습은 헝거게임이 단순한 생존 경쟁을 넘어 판엠 전체가 소비하는 거대한 엔터테인먼트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중 앞에 선 백발의 스노우 대통령의 모습은 생방송 오락 이면에 자리한 권력 구조를 곧바로 보여준다.

‘헝거게임 50번째 추첨의 날’은 스틸만으로도 화려한 무대와 통제된 사회, 그리고 그 안에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인물들의 대비를 보여주며 ‘헝거게임 50번째 추첨의 날’이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시리즈를 이끌어온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조셉 자다, 맥케나 그레이스, 엘 패닝, 랄프 파인즈, 제시 플레먼스, 글렌 클로즈, 키에란 컬킨, 마야 호크,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등이 출연한다.
한편 ‘헝거게임 50번째 추첨의 날’은 오는 11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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