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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사브르 금메달…아시안게임 2연패

서정민 기자
2026-09-24 06: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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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선수. 사진=연합뉴스


펜싱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허리 부상을 딛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8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펜싱에서는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 송세라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오상욱은 항저우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도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2010 광저우·2014 인천·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구본길이 3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오상욱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섰다.

부상을 딛고 따낸 금메달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오상욱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 최초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했다. 이후 재충전을 위해 한 시즌 국가대표팀을 떠났다가 2025~2026시즌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 허리 추간판탈출증으로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결승까지 승리를 이어가며 다시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단체전까지 정상에 오르면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2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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