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은(25·임실군청)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두 차례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사격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번 금메달은 추가은에게도 특별하다.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모두 목에 걸며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이날 추가은은 본선부터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본선에서 582점(엑스텐 19개)을 쏴 아시안게임 본선 신기록을 작성했고,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아시아기록까지 갈아치웠다. 246.3점을 기록한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일본)가 2017년 세운 종전 아시아기록 245.3점을 1점 넘어섰다. 김민정이 2019년 전국체전에서 세운 한국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김윤미 이후 16년 만이다.
추가은은 2017년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진종오와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했다. 그러나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해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됐다.
올해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에서 동메달, 항저우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추가은은 마침내 첫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앞서 단체전에서는 오예진(IBK기업은행), 김보미(부산시청)와 함께 은메달을 합작한 추가은은 오는 25일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