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wiz의 샘 힐리어드가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시즌 막판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친 힐리어드는 홈런 부문 선두 김도영(KIA 타이거즈·40홈런)과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39홈런)을 바짝 추격했다.
특히 김도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는 가운데 힐리어드가 오스틴을 넘어 2위 경쟁에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t는 LG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어서 남은 경기 수 역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힐리어드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한화를 13-3으로 크게 꺾고 7연승을 달렸다.
kt는 1회 김현수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올렸고, 3회 안현민의 솔로 홈런과 한승택의 2타점 2루타로 5-0까지 앞서갔다. 5회 허경민의 투런 홈런에 이어 6회 힐리어드의 우월 투런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하며 11-0으로 달아났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2승(6패)째를 거뒀다.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한화 선발 왕옌청은 4이닝 6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9회 강백호의 투런 홈런과 한지윤의 솔로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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