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황재균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8시즌 동안 프로 무대를 누빈 그는 해설과 방송 활동으로 제2막을 시작한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KT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1년에는 주장으로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18시즌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이다.
황재균은 은퇴사를 통해 "처음 글러브를 끼고 공을 던졌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땐 야구가 너무 좋았고 공 하나, 배트 하나만 있으면 하루 종일 행복했다"고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잘한 날보다 못한 날,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던 날도 있었다"면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건 날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난 혼자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은퇴 후 황재균은 티빙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SM C&C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 활동에도 나선다.
황재균은 "끝은 늘 또 다른 시작이다. 이제 선수 황재균은 내려가지만 인생의 새로운 1회를 시작하겠다"며 "제 야구는 끝났지만 제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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