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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마지막 1군 등록…18년 야구 마침표

서정민 기자
2026-09-14 0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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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마지막 1군 등록…18년 선수생활 마침표. 사진=KT위즈


프로야구 KT 위즈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끈 황재균(39)이 은퇴식을 앞두고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황재균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은퇴식을 치렀다.

황재균은 은퇴식을 앞두고 “어제도 기분이 이상해서 잠을 거의 못 잤다”며 “집에서 나올 때도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은퇴식은 지난달 8일 롯데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염으로 경기 일정이 취소되면서 연기됐다.

KT는 황재균이 과거 롯데에서 활약한 점을 고려해 다시 롯데전으로 일정을 잡았다.

황재균은 특별 엔트리 등록에 맞춰 훈련도 소화했다. 그는 “오랜만에 글러브를 만지고 공을 던지고 배트도 들어봤다”며 “잠깐이나마 웃으면서 그 기분을 즐겼다”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지금까지 황재균이라는 선수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팀에 필요할 때 꾸준히 자리를 묵묵히 지켜준 선수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황재균은 히어로즈와 롯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2017년 KT에 합류했다. 2021년에는 주장으로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 통산 성적은 2200경기 타율 0.285, 2266안타, 227홈런, 1121타점, 235도루다. 황재균은 자신의 프로 데뷔지이기도 한 수원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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