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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소녀’ 골든에그 95%

서정민 기자
2026-09-14 0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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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어를 끄는 소녀’가 CGV 골든에그지수 95%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명빈, 문승아, 김태훈, 유다인의 연기와 테니스를 활용한 감정 서사, 가족과 소속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관람 포인트로 꼽혔다.

‘캐리어를 끄는 소녀’는 갈 곳을 잃은 15살 영선이 테니스 훈련 파트너로 수아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바라게 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진출한 작품이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다. 최명빈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영선 역을 맡아 가족을 향한 갈망과 상처, 불안과 생존 본능이 뒤섞인 인물을 그렸다. 문승아는 테니스 선수 출신 아버지의 기대 속에서 훈련하는 수아 역을 맡아 영선이 자신의 가족과 가까워지면서 느끼는 불안과 경계심을 표현했다.

김태훈은 딸을 향한 기대와 승부욕을 가진 아버지 성우를, 유다인은 영선에게 연민을 느끼면서도 가족 안에서 흔들리는 어머니 지영을 연기했다. 네 배우의 관계와 감정 변화가 ‘캐리어를 끄는 소녀’의 중심을 이룬다.

테니스 역시 작품의 주요 소재다. 영화에서 테니스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영선과 수아 가족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활용된다. 공을 주고받는 랠리를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 변화에 연결해 영선이 가족 안으로 들어가려는 과정과 성장에 담았다.

‘캐리어를 끄는 소녀’는 가족과 소속감, 결핍에 대한 이야기도 다룬다. 영선이 끌고 다니는 캐리어는 정착할 곳을 찾는 인물의 상황을 보여주며, 수아의 집과 테니스 코트는 인물들의 욕망과 관계 변화를 드러내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캐리어를 끄는 소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캐리어를 끄는 소녀’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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