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호소노 하루오미가 새 앨범 ‘유어스 신시어리’를 발표했다. 약 2년에 걸쳐 완성한 이번 앨범에는 연민과 자비, 모성적 사랑에 대한 그의 음악적 사유가 담겼다.
호소노 하루오미는 12일 고슬리 인터내셔널을 통해 새 앨범 ‘유어스 신시어리’를 발매했다.
앨범은 약 2년에 걸쳐 제작됐다. 출발점은 일본어 ‘오모이야리(思い遣り)’, ‘지히(慈悲)’, ‘보세이아이(母性愛)’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호소노 하루오미는 이들 단어와 가장 가까운 영어 표현으로 ‘컴패션’을 떠올렸지만 미묘한 의미의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편지의 끝맺음에 사용하는 친숙한 표현인 ‘신시어리’를 앨범 제목으로 선택했다.
수록곡 ‘필리오 페르두토’에서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도 담았다. 기존 보컬 버전에서 모성적인 관점을 발견한 그는 기타와 목소리를 중심으로 곡을 재해석했으며 미하루 코시와 쿠쿠쿠 등 여성 보컬들과도 협업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총 세 곡의 클래식 작품에 도전했다.
호소노 하루오미는 지난 50여 년 동안 팝과 인디,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에 영향을 미쳐왔다. 최근 뉴욕타임스도 새 앨범 발매를 계기로 그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호소노 하루오미는 해피 엔드와 옐로 매직 오케스트라(YMO)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특히 YMO를 통해 일렉트로닉 음악의 영역을 넓혔으며 1979년 발표한 ‘솔리드 스테이트 서바이버’는 일본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2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호소노 하루오미의 새 앨범 ‘유어스 신시어리’는 12일 공개됐다.
사진제공=고슬리 인터내셔널·Masahiro Handa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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