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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타점 적시타로 반등 조짐

허정은 기자
2026-09-07 1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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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2타점 적시타로 반등 조짐 (출처: 연합뉴스)


최근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타점 적시타와 호수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496타수 139안타)을 유지했다.

최근 이정후의 방망이는 다소 주춤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5경기에서 21타수 1안타에 그쳤고, 6일 메츠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첫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흐름을 바꿨다.

0-0으로 맞선 4회 2사 2, 3루에서 메츠 선발 크리스천 스콧의 초구를 받아친 이정후는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제 2타점을 올렸다.

이번 타점으로 시즌 53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해 기록한 55타점에도 바짝 다가섰다.

6회에는 우중간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지만 상대 우익수 카슨 벤지의 다이빙 캐치에 잡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수비에서도 이정후의 활약은 돋보였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앞선 8회 1사 2루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끝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8회 2사 1, 3루에서 보 비솃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메츠에 2-4로 패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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