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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온다’ 배윤규·정보민 재회

서정민 기자
2026-09-07 08: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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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규와 정보민이 ‘사랑이 온다’에서 마침내 정면으로 마주했다. 8년 전 멈춘 인연이 한결을 둘러싼 사건을 계기로 다시 얽히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시작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한규오 역을 맡은 배윤규가 권희나(정보민)와 뜻밖의 장소에서 재회했다.

앞서 규오는 희나에게 “한 번만 만나자. 딱 한 번만”, “딱 한 시간만 시간 좀 내줘”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8년 전 끝맺지 못한 관계를 다시 이어가려 했다. 하지만 희나는 규오의 연락을 차단하며 만남을 거부했다.

두 사람은 14회에서 한결(윤하빈)의 출생을 둘러싼 사건을 계기로 예상치 못하게 마주쳤다. 혼란에 빠진 한결을 걱정한 규오는 규림(안희연)을 대신해 학교 앞에서 기다리던 중 한결의 손을 잡고 교문을 나서는 희나를 발견하고 굳어버렸다.

희나 역시 규오를 알아보고 놀랐지만 두 사람은 한결 앞에서 서로 모르는 척했다. 규오는 한결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희나를 의식했고, 한결의 손을 잡고 떠나는 희나에게서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후 규오는 자신과 한결의 갈등을 말리는 희나에게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어”라며 말을 건넸다. 희나가 자리를 피하려 하자 “너, 나 진짜 몰라? 나 한규오! 기억 안 나 정말?”이라며 붙잡았다.

그러나 희나는 “안 나. 싹 다 지웠어, 기억”이라며 차갑게 선을 그었다. 앞으로 다시 만나더라도 모르는 척해 달라는 말까지 남겼다. 규오는 희나가 자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지만 더 붙잡지 못한 채 뒷모습을 바라봤다.

‘사랑이 온다’에서 두 사람의 재회는 한결을 매개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었다. 규오는 가족을 지켜야 하는 삼촌으로, 희나는 한결을 보호해야 하는 담임교사로 연결되면서 서로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배윤규는 희나를 발견한 순간의 놀라움부터 한결 앞에서 감정을 감추는 모습, 희나의 차가운 반응에 상처받는 규오의 감정까지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했다. 가족들 앞에서는 능청스러운 규오가 희나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통해 오래된 인연을 드러냈다.

“딱 한 번만 만나자”던 규오의 바람은 예상치 못한 사건을 통해 이뤄졌지만 희나는 여전히 마음의 문을 닫았다. 한결을 연결고리로 다시 얽히기 시작한 배윤규와 정보민의 이야기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2TV ‘사랑이 온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 2TV ‘사랑이 온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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