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데이앤나잇’ 송창식, 정미조 비화

서정민 기자
2026-09-03 07:45:06
기사 이미지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송창식이 정미조의 대표곡 ‘불꽃’에 얽힌 51년 만의 비화를 공개한다. 송창식은 자신이 작사·작곡한 ‘불꽃’이 당초 정미조가 아닌 정훈희를 위해 만든 곡이었다고 털어놓는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1회에는 송창식과 정미조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하는 오는 10월 16일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9년 만에 재회해 오랜 인연과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이날 송창식과 정미조는 1975년 발표된 정미조의 대표곡 ‘불꽃’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한다. ‘불꽃’은 송창식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정미조의 목소리와 만나 인기를 얻었다.

송창식은 ‘사실 ‘불꽃’은 정미조 씨에게 주려고 만든 곡이 아니었다’며 ‘원래 정훈희 씨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곡’이라고 밝힌다. 정미조 역시 ‘이 사실을 하루 전에 처음 알게 됐다’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정미조는 ‘불꽃’이 인기를 얻던 중 갑작스럽게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사연도 전한다. 그는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몰랐다’며 프랑스 유학을 떠날 때까지 무대에서 ‘불꽃’을 부르지 못했다고 회상한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16일 합동 콘서트를 앞두고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방송 최초로 ‘불꽃’ 듀엣 무대도 선보인다.

송창식의 트레이드마크인 개량 한복의 탄생 과정도 공개된다. 송창식은 1975년 홍콩에서 열린 국제 행사에 한국 대표 가수로 참석했을 당시 양복 대신 한복을 입으면서 한국적인 의상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한다.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한복을 만들기 위해 직접 디자인에 나선 송창식은 전문가들에게 제작을 의뢰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회상한다. 이후 동네 양장점 주인과 작업해 4년에 걸쳐 약 100벌의 개량 한복을 만들었다고 밝힌다.

현재 살고 있는 집 역시 직접 설계했다고 털어놓는다. 한국인의 생활 방식에 맞는 집을 만들기 위해 건축 관련 서적을 독학했고, 5년에 걸쳐 설계도를 완성해 집을 지었다는 설명이다.

음악부터 의상, 건축까지 직접 공부해 결과물을 만들어낸 송창식의 이야기에 출연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공부벌레’라며 놀라움을 나타낸다.

송창식과 정미조가 출연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1회는 오는 5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N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