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25개국 65개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수련’이 19일 개봉한다. 이홍연·최은서의 연기와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를 활용한 서사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수련’은 개봉 전 미국과 인도, 이탈리아, 스페인 등 25개국 65개 영화제에 초청되며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두 주연 배우 이홍연과 최은서의 연기도 ‘수련’의 관전 포인트다. 이홍연은 꿈과 생존 사이에서 위태로운 시간을 보내는 효원을, 최은서는 효원에게 의지하면서 점차 파국으로 향하는 은서를 연기한다.
두 배우는 극 중 불안한 청춘의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뉴질랜드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해외 영화제에서 연기 관련 수상 성과도 거뒀다.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를 차용한 서사도 눈길을 끈다. 극 중 ‘갈매기’의 대사와 효원·은서가 처한 현실을 교차시키며 두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보여준다.
극단의 화려한 무대와 두 인물이 머무는 어둡고 폐쇄적인 차 안의 공간을 대비시킨 미장센도 특징이다. ‘수련’은 이 같은 시각적 대비를 통해 위태로운 청춘의 심리를 표현한다.
사진제공=세컨드윈드픽처스·워터릴리즈픽쳐스 ‘수련’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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