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빅사이팅을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박하얀의 허슬 플레이와 김민지·송민지의 호투까지 더해지며 한층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 5회에서는 추신수 감독이 이끄는 블랙퀸즈가 빅사이팅과 리벤지 매치를 펼쳐 10대 3으로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즌1에서 패배했던 상대를 꺾은 블랙퀸즈는 3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말에는 이수연이 내야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만들었다. 송아의 안타에 이어 신소정의 적시타가 터지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남은 3이닝 동안 정말 집중해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집중력을 주문했다.
승부는 4회 말 급격히 기울었다. 장수영과 박하얀의 주루 상황을 두고 빅사이팅이 두 차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모두 세이프 판정이 나왔다. 이어 박하얀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3루에서 살아남는 사이 장수영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송아와 신소정의 연속 안타에 상대 투수의 볼넷과 사구까지 이어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김성연은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혜빈까지 태그업으로 득점하며 블랙퀸즈는 4회에만 대거 8점을 뽑아 10대 2까지 달아났다.
5회 초에는 김민지가 깜짝 투수로 등장했다. 비시즌 동안 투수 훈련을 이어온 좌완 김민지는 안정적인 제구로 삼진을 잡으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 MVP는 박하얀이 차지했다. 온몸을 날리는 수비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등 허슬 플레이를 인정받은 박하얀은 “시즌1 당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MVP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구여왕2’ 블랙퀸즈의 다음 상대는 대만 타오위안 오공 여자 야구팀이다. 아시아 여자야구 랭킹 2위인 대만에서도 2026년 타이베이시 여자야구 리그 2위를 기록한 팀으로, 블랙퀸즈는 처음으로 국제전 2연전에 나선다.
한편 ‘야구여왕2’는 7월 5주 차 펀덱스 차트 ‘TV-OTT 비드라마 목요일 부문’과 ‘TV-OTT 비드라마 검색 반응 남성 관심’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블랙퀸즈와 대만 타오위안 오공 여자 야구팀의 국제전은 오는 13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6회에서 공개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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