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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32기, 옥순♥광수 현커

서정민 기자
2026-07-30 07: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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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32기에서 광수-옥순을 비롯해 경수-현숙, 영호-정희, 영식-영숙까지 총 네 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29일(수)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건 ‘솔로나라’ 최초의 팀 대항전과 마지막 데이트,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그 결과 네 쌍이 ‘최종 커플’에 등극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앞서 ‘슈퍼 데이트권’ 팀전에서 ‘솔로팀’과 ‘나라팀’이 1: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가운데, 세 번째 종목은 ‘32g인 돌 찾기’ 대결이었다. ‘솔로팀’ 영수는 ‘골프공’보다 살짝 가벼운 돌을 찾는 전략을 펼쳤고, ‘나라팀’ 광수는 ‘다트 2개’ 무게를 기준으로 ‘돌 감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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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영수의 전략이 통해 ‘솔로팀’이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종목은 ‘계주’였는데, 영자가 맨발 투혼을 발휘해 수차례 넘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결승선을 먼저 끊어 ‘솔로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렇게 최종 우승으로 ‘슈퍼 데이트권’을 딴 ‘솔로팀’ 영철은 같은 팀이었던 영자에게 “어제 일을 만회해보자”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자 역시 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말했다. 정희는 아직 제대로 데이트하지 못한 영호를 택했고, 순자는 영수에게 자신의 ‘슈퍼 데이트권’을 그에게 쓸 테니, 그의 ‘슈퍼 데이트권’을 정숙에게 써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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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는 원래 순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려고 했지만, 순자의 설득에 결국 정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하지만 정숙은 영수가 자발적으로 자신을 택한 것 같지 않다며 내심 서운해 했고, 영수 역시 순자가 자신과의 가능성보다 정숙과의 인연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에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후, 영호는 설레는 마음으로 정희와 데이트에 나섰다. 이들은 송어회를 먹으며 결혼관부터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꺼냈다. 영호는 “저랑 잘 맞으실 것 같다”, “정희 님과 만나면 큰 소리 내며 싸울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설레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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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역시 “남자친구보다 남편으로 더 좋은 사람 같다”고 더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영수와 데이트에 나선 순자는 초반부터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사이에 마음이 생길 만한 일이 있었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영수는 “마음이 생기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구나”라며 섭섭해 했다.

데이트 후 영수는 인터뷰에서 “꽝일 가능성을 예상한 로또 봉투를 열어본 것 같다. 너무 허무하거나 슬프진 않다”며 순자를 깔끔히 단념했음을 알렸다. 뒤이어 정숙과 데이트를 한 영수는 직접 안전벨트를 매주는 스윗함을 보였고, 정숙도 2세를 간절히 원하는 영수에게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난다면 아이를 낳을 마음도 있다”며 여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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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수는 재혼 후 자녀 훈육과 면접교섭 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데이트 후 정숙은 인터뷰에서 “마치 ‘우리 사이에는 벽이 있어’라는 소리로 들렸다”고 거리감을 털어놨다. 영수도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풀어갈 만큼 강렬한 끌림은 아니었다”고 정숙에게 마음이 크지 않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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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과 영자는 ‘슈퍼 데이트’에서 그간 쌓였던 오해를 시원하게 풀었다. 영자는 영철에게 “나 오빠를 정말 좋아했다”고 뒤늦게 고백했고, 영철 역시 자신도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예민하게 행동했다며 사과했다. 그럼에도 영자는 “반복된 갈등으로 마음이 식었다”,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면서 관계를 정리했다. 데이트 후 영철도 인터뷰에서 “서로 성격 차이를 느껴서 시작부터 끝까지 맞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다른 사람을 좀 더 알아보지 못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이렇게 마지막 데이트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공용 거실에 모인 32기는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이때 영식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말실수를 했다. 그는 “사실 인터뷰 때도 말했는데 내 외적 이상형은 순자, 내적 이상형은 영숙 님”이라고 돌출 발언을 한 것.

이를 들은 영숙의 표정은 굳어졌으며, 나중에 다른 솔로녀들에게 “최종 선택을 앞둔 시점에 여러 사람 앞에서 굳이 그런 말을 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최종 선택의 날 아침, 옥순은 광수를 위해 ‘아침밥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어 그는 “옥순이의 1순위는 광수!”라고 처음으로 분명하게 호감을 표현했다. 옥순은 “한결같이 날 기다려준 모습에서 안정감과 믿음을 느꼈다”고 얘기했고, 광수는 감동에 젖은 채 옥상으로 올라가 “멈춰 있던 내 심장을 다시 요동치게 해줘서 고맙다”고 외쳤다. 이어 꽃과 손편지를 건네며 “항상 옥순 옆을 지키겠다”고 든든하게 약속했다.

현숙도 경수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첫인상부터 경수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그의 표현을 기다리느라 답답했던 현숙은 “시원시원한 현숙이가 먼저 표현을 많이 하겠다”며 손을 내밀었다. 경수는 곧바로 “준비됐다”고 화답했다. 영호와 정희 역시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대화에 나섰다.

정희는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미안하고 두렵다며 눈물을 흘렸다. 영호는 “주저하면 옆에서 같이 주저하고 있겠다. 한발 내딛고 싶을 때 함께 한발을 내디디면 된다”고 따뜻하게 말했다. 전날 말실수를 한 영식도 뒤늦게 만회 작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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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브런치 카페에서 “어제 너무 직설적으로 말한 것 같다”고 사과한 뒤, 영숙이 좋아하는 프리지어 꽃다발과 케이크, 식사를 준비했다. 영식의 서툴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에 영숙은 화를 풀고 환히 웃었다.

드디어 최종 선택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광수는 “굳게 닫힌 마음을 활짝 열어준 사람”이라며 옥순을 선택했고, 옥순도 광수를 택해 첫 번째 최종 커플이 됐다. 상철과 영수, 정숙, 순자, 영철, 영자는 차례로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경수는 “제 마음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현숙에게 향했고, 현숙도 이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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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뒤늦게 통한 정희를 선택했으며, 정희도 자신에게 믿음과 확신을 준 영호를 현실에서 더 알아가고 싶다며 그를 택했다. 마지막으로 영식과 영숙은 이변 없이 서로를 택해 32기는 총 4쌍으로 로맨스 대장정을 마쳤다. 

한편,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 출연진들의 방송 이후 근황이 30일 새벽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29일 방송에서 광수·옥순, 현숙·경수, 영호·정희, 영식·영숙 네 쌍이 최종 커플로 맺어진 가운데,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들의 현커(현실 커플) 여부가 드러났다. 네 쌍 중 세 쌍이 방송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며 높은 커플 성사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다만 아쉬운 소식도 있었다. 최종 커플이었던 현숙과 경수는 "나와서 잘 만나다가 현재는 각자의 가족과 삶을 택했다"며 결별을 알렸다. 반면 영호는 라이브 방송 중 정희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고, 광수와 옥순, 영식과 영숙도 각각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현커로 발전했음을 알렸다. 특히 광수는 옥순과의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나는 솔로' 돌싱 특집은 앞선 28기에서도 상철·정숙, 광수·정희, 영철·영자, 영호·옥순 등 다수 커플이 현커로 발전했으며, 최종 커플이 아니었던 영식과 현숙까지 공개 열애를 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8기에 이어 32기까지 현실 커플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시청자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32기 ‘돌싱 특집’ 후에는 33기 ‘모태솔로 특집’이 준비돼 있다. 

SBS Plus·ENA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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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Plus·ENA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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