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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무 유도탄 55.6㎞ 날아가 서해 직도 명중…지작사 합동 실사격 훈련 공개

서정민 기자
2026-05-26 06: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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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지상작전사령부가 21일 서해 웅천사격장에서 실시한 ‘2026년 합동 해상사격훈련’ 중 다연장로켓 천무가 55.6㎞ 떨어진 표적을 향해 유도탄을 발사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육군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가 해병대사령부와 합동으로 천무 고폭유도탄 실사격훈련을 실시하며 정밀타격 능력과 합동 화력 운용의 완전성을 입증했다.

지작사는 25일 "지난 21일 서해 웅천사격장에서 수도·1·2·3·5포병여단과 화력여단, 해병대사령부 등 장병 150여 명, 장비 7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2026년 합동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천무 고폭유도탄의 실사격 능력 배양과 합동 탐지·타격자산 연계 사격절차 숙달에 중점을 뒀다. 특히 탐지자산과 합동 화력 지휘통제체계인 전구합동화력운용체계(JFOS-K)를 연계해 실시간 표적 획득 및 타격절차를 검증,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합동 화력 운용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지작사 연합합동화력실이 탐지자산으로 획득한 표적정보를 JFOS-K로 전파하면 천무 3개 제대가 55.6㎞ 떨어진 표적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서해 직도를 해상 표적으로 선정했으며, 공군 채점장비(WISS)와 대포병탐지레이다를 활용해 명중 여부와 정밀타격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분석했다.

천무는 방사포와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는 대화력전의 핵심 전력으로, 최대 사거리 80㎞에 탄착 오차가 15m에 불과한 고폭유도탄을 운용한다. 이날 훈련에서는 227·230㎜급 탄약을 사용했다. 해병대 전력이 포함된 1제대 사격을 시작으로 2제대의 동시탄착사격(TOT), 3제대의 좌·우 포드 연속사격까지 순차적으로 전개됐으며, 총 유도탄 12발이 표적지에 정확히 명중하며 압도적 화력을 과시했다.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4중 안전점검과 함께 해군2함대, 육군32보병사단, 보령·군산해양경찰서 등과 협조해 항행경보구역 내 해상 안전조치를 병행했다.

이정훈 지작사 화력부 통합화력운용과장(대령)은 "이번 훈련은 천무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합동 화력 운용태세를 지속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작사는 이번 훈련 성과와 운용 노하우를 교육훈련 자료로 제작해 화력 운용 능력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