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야구 레전드 오승환과 35개월 아들 서준이 첫 등장해 '아들 바보' 면모와 육각형 베이비의 범상치 않은 언어·인지 능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심형탁·하루 부자의 춘천 단둘 장거리 여행도 방송돼 말문이 트인 하루의 성장을 담아냈으며, 방송 후 SNS에서는 두 부자를 향한 애정 어린 반응이 쏟아졌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뉴 '슈퍼맨' 오승환과 그의 35개월 아들 서준이 첫 등장했다. 마운드에서 표정 변화 하나 없는 돌부처였던 오승환은 서준이 앞에서는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아들 바보'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준은 웃을 때 보이는 토끼 이와 시그니처 포즈가 아빠와 붕어빵이었다. 오승환은 "대구의 야구 팬들이 서준이를 잃어버리면 무조건 야구장에 데려다 준다고 할 정도로 나와 100% 판박이"라며 뿌듯해했다.
서준은 버섯 이름을 꿰뚫고 행성 크기를 순서대로 읊는 등 35개월같지 않은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서준은 "땅으로 헤엄쳐 간 자라는 두리번 두리번 토끼를 찾았떠"라며 동화책 속 한글을 술술 읽어내는가 하면, "캐롯! 칠리! 어니언!"이라며 영어 단어까지 막힘 없이 읽어냈다. 뿐만 아니라 덧셈과 뺄셈은 물론 숫자 쓰기까지 35개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언어, 인지 능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서준은 아빠의 야구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제2의 오승환을 기대하게도 했다. 아빠와 함께 시범경기를 본 뒤 강민호, 최형우, 구자욱 삼성 야구선수들과 '당근 야구'도 했다. 당근을 손에 쥔 서준이 야구공을 던지면 이를 강민호가 받고 최형우와 구자욱이 당근 배트로 스윙을 했다. 삼촌들이 헛스윙을 날리자 서준은 "나 잘했네"라고 말하며 야구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서준은 사랑스러운 애교로 '돌부처' 오승환의 무장해제를 이끌어냈다. 서준은 방긋 방긋 웃으며 아빠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아빠에게 달려와 폭 안겨 미소를 자아냈다. 오승환은 "은퇴 후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는데 서준이와 함께 있으면 다 사라진다"며 "서준이가 행복하게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어느새 커 아빠를 보호하는 하루의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하루는 스카이 워크를 걸을 때 고소공포증이 있는 아빠의 손을 잡고 전망대로 이끌었다. 망설임 없이 직진한 후 "우와"하고 감탄사까지 내뱉는 하루의 모습에 심형탁은 "네 엄마도 그렇게 걸었다"며 아내 사야와 쌓은 추억 위에 아들 하루와 함께 쌓은 추억이 더해져 더 뜻 깊은 순간이었음을 전했다.
하루는 "아빠", "이거 줘봐"라고 말하는 등 갈수록 말문이 트였다. 닭갈비가 뜨겁다는 아빠의 말에 "뜨겁구나"라고 또박또박 따라 말한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아빠의 표현을 응용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루는 "하루야 팬이야!"라는 팬들에게 반갑게 손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수줍은 브이를 보여주며 남다른 팬서비스로 사람들과 교감해 랜선 이모, 삼촌들의 미소를 절로 자아냈다.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서준이 아빠랑 붕어빵이네", "서준이가 라이온즈 레전드로 자라서 최초로 부자 영구결번하길 응원해", "서준이 진짜 똑똑하다", "끝판대장, 돌부처 오승환이 이렇게 해맑게 웃다니 신기해", "하루만 보면 피로가 싹 가신다", "하루 말문 트인 거 전국민이 환호합니다", "문장으로 말하는 하루 너무 귀여워" 등 애정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슈돌'은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3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은우에 이어 2025년 6월 2주차,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정우가 2주 연속 10위권 안에 올랐으며, 2025년 8월 2주차 동일 부문에서 하루와 심형탁이 동시에 10위권에 진입해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또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아 '국민 육아 예능'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
사진제공=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