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전종헌 기자
2026-01-22 06:40:02

비트코인 시세…리플·이더리움·솔라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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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테더·바이낸스·도지 가격, 비트 코인 시세 달러 기준, 전망, 가격, ETF, 트론 등 관심 ©코인게코

2026년 1월 22일 오전, 가상자산 시장이 낙폭을 회복하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8만8천달러 선까지 밀리며 8만9천달러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고, 알트코인들 또한 깊은 조정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며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는 '극단적 공포'를 향해 치닫고 있다.​​

22일 오전 시황을 보면 비트코인(BTC)은 88,641.06달러로 24시간 전보다 2.5% 하락했다. 오전 8만9천달러 선을 내준 뒤 추가 하락하며 일주일 낙폭을 6.7%로 키웠다. 고래 투자자들과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세에 가담했다는 데이터가 확인되면서, 8만8천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8만5천달러 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 제기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더리움(ETH)은 5.2% 하락한 2,924.73달러를 기록하며 3,000달러 회복이 요원해진 상태고, 리플(XRP)은 1.90달러(-1.5%)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솔라나(SOL)는 127.04달러(-1.3%)로 120달러 중반대까지 밀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최근 7일간 11.5%나 하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트론(TRX) 역시 2.2% 내린 0.29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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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테더·도지 가격, 비트 코인 시세 달러 기준, 전망, 가격, ETF, 트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4.27%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의 투자 메리트가 급격히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 관세 위협으로 유럽 국가들이 미국채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채권 시장의 불안이 위험자산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매입하지 못하면 유럽에 10% 관세 부과"라는 초강경 발언을 이어가면서, 미국과 유럽 간 무역 전쟁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피델리티(Fidelity)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비트코인 ETF에서 연일 대규모 유출이 발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행보가 뚜렷해지고 있다.

반면 '전략 비축'은 여전히 미지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지난 3월 비트코인 전략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압수 자산 외에 추가 매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백악관 데이비드 삭스 AI·암호화폐 차르가 이끄는 워킹그룹이 7월까지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지만, 당장의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데스 크로스(Death Cross)' 신호를 형성하며 기술적으로도 약세 구간에 진입했다고 경고한다. 8만8천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는 5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가격대가 과매도 구간이라며, "단기 반등이 나오더라도 9만1천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를 확인한 뒤 추세 전환을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