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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무안 시신 유기 사건(그알)

장아름 기자
2026-01-10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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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114일 유기 시신의 비밀 (그알) 비닐 속 여인과 삼인조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차량에 유기된 여성의 사망 사건을 다룬다.

1월 1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4개월간 차량에 방치한 충격적인 삼인조 사건을 파헤친다. 사건은 지난 9월 6일 밤, 50대 남성 이수철(가명)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살인에 연루됐고 차 안에 시신이 있다"고 고백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제로 이수철의 집 앞 공터에 주차된 차량 뒷좌석에서 비닐에 겹겹이 싸인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자는 50대 여성 배진경 씨(가명)였다. 부패가 비교적 천천히 진행된 덕분에 사인을 규명할 수 있었는데, 부검 결과 폭행으로 인한 외상성 쇼크사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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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무안 주차장 살인 사건(그알)

이수철은 경찰 조사에서 약 4개월 전인 5월 15일, 평소 알고 지내던 배진경 씨를 대나무로 폭행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이수철은 자신 혼자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수철은 30대 여성 김은지가 폭행을 강요했고, 또 다른 50대 남성 윤 씨가 직접적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경찰에 추가로 체포된 김은지와 윤 씨 역시 배진경 씨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사망에 이르게 한 결정적인 행위는 자신이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두 남성은 김은지가 배진경 씨를 폭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입을 모았으나, 김은지는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서로 엇갈리는 세 사람의 진술 속에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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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무안 주차장 살인 사건(그알)

세 사람은 범행 후 4개월 동안 시신을 차량에 유기한 채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했다. 시신과 함께한 114일 동안 삼인조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이들은 시신을 유기하고도 도주하지 않고 기묘한 동거를 이어갔는지 의문이 증폭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삼인조가 머물렀던 모텔을 취재하던 중 피의자 이수철의 휴대전화를 입수했다. 휴대전화에는 사건 발생 이후 녹음된 것으로 추정되는 162개의 음성 파일이 저장되어 있었다. 파일 속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공범 윤 씨가 "거짓말하지 않겠습니다. 약속을 어길 시 소X이를 자르고 스스로 죽겠습니다"라며 누군가에게 맹세하는 듯한 음성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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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기이한 맹세와 복종을 강요한 인물은 누구인지, 그리고 녹음파일 속에 숨겨진 진범의 단서는 무엇인지 추적한다. 녹음파일은 삼인조의 뒤틀린 관계와 범행 동기를 풀어줄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녹음파일을 정밀 분석해 사건 당일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또한 배진경 씨가 사망하기 전, 이들 사이에서 금전 문제나 맹목적인 신앙과 관련된 갈등이 있었는지도 중요한 수사 포인트다.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유류품과 모텔 방의 흔적들은 이들이 외부와 단절된 채 자신들만의 세계에 갇혀 지냈음을 보여준다. 시신이 부패해가는 악취 속에서도 태연하게 일상을 영위했던 이들의 심리 상태는 전문가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비정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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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프로파일러와 법의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114일간 이어진 기묘한 유기 행각의 심리적 기제를 분석한다. 단순히 시신을 숨기기 위한 목적이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의도가 있었는지 파헤친다. 162개의 녹음파일과 엇갈린 진술, 114일간의 유기, 그리고 서로를 향한 비난 속에 감춰진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71회, 방송 시간은 토요일 밤 11시 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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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14일간 차량에 유기된 50대 여성 배진경 씨(가명)의 사망 사건을 다룬다. 사건은 50대 남성 이수철(가명)이 지인에게 자신의 차에 시신이 있다고 고백하며 드러났다. 경찰 수사 결과, 이 씨는 30대 여성 김은지와 50대 남성 윤 씨를 공범으로 지목했다. 세 사람은 폭행 사실은 인정하나 살인 혐의는 서로에게 미루며 엇갈린 진술을 내놓고 있다. 제작진은 삼인조가 머물던 모텔에서 이 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약속을 어길 시 신체 일부를 자르겠다"는 내용 등 기괴한 맹세가 담긴 162개의 녹음파일이 존재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녹음파일을 분석해 4개월간 시신과 동거한 삼인조의 실체와 진범을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