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기상기구(WMO) 김휘린 수자원 국장이 실력도, 노력도 톱 클래스를 증명했다.
어제(22일) 방송된 EBS ‘취미는 과학여행’ 2회에서는 김휘린 국장이 ‘여성 최초’, ‘아시아인 최초’라는 타이틀이 갖는 의미에 대해 낱낱이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휘린 국장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국제기구엔 다양한 직무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그녀는 “어떤 전공이든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면 기구에서 그 가치를 알아보고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김휘린 국장이 가진 태도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깊은 울림을 남겼다.
탐방이 끝나고 김휘린 국장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배우고 깨닫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정대 역시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김휘린 국장과 원정대는 거친 눈발에 촬영 중단 사태까지 벌어진 긴급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 경험은 마치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기후 위기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시사해 보는 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첫 번째 과학자, 김휘린 국장과의 과학여행을 마무리한 가운데, 원정대가 다음 여정에서 어떤 과학자를 만나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EBS ‘취미는 과학여행’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며, 왓챠와 웨이브 등 OTT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