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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 타츠키 17-26’ 8개의 상상력과 충격! 보도스틸 공개

윤이현 기자
2025-12-11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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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례대로 ‘뒤뜰에는 두 마리 닭이 있었다’, ‘사사키군이 총알을 막았어’, ‘사랑은 맹목’, ‘사사키 군이 총알을 막았어’ (출처: 메가박스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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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차례대로 ‘인어 랩소디’, ‘자고 일어나면 여자애가 되어 있는 병’,‘예언의 나유타’, ‘여동생의 언니’ (출처: 메가박스중앙)


확실한 흥행 파워를 입증한 ‘체인소 맨’의 원작자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집을 영화화한 ‘후지모토 타츠키 17-26’이 8편의 단편을 대표하는 보도스틸 8종을 공개하며 작품의 다채로운 세계관과 매력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후지모토 타츠키 17-26’은 ‘룩백’과 ‘체인소 맨’을 탄생시킨 천재적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17세부터 26세까지의 기발한 상상력과 폭발하는 재능의 원점을 담아낸 단편 걸작선이다.

‘후지모토 타츠키 17-26 파트 1’의 보도스틸은 일상과 비일상이 충돌하는 후지모토 타츠키 특유의 세계관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뒤뜰에는 두 마리 닭이 있었다’는 닭 모양의 인형탈을 쓴 남자와 아이가 나란히 서 있는 기묘한 비주얼로 평온함 속에 감춰진 불안과 철학적인 SF 미스터리를 암시한다. 

‘사사키 군이 총알을 막았어’는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교복 차림의 소년을 포착해 사춘기 감정이 사랑과 집착으로 폭주해 가는 러브 스릴러의 긴장감을 전한다. 이어 ’사랑은 맹목’ 은 과장된 그래픽과 감정 표현을 통해 사랑에 빠진 소년의 혼란과 열기를 엿보게 하며 SF 러브 코미디의 유쾌한 재미를 예고한다. 해당 스틸은 차분한 화면 속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으로 불멸의 뱀파이어와 킬러 소녀 사이에 펼쳐질, 기묘하고 아이러니한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트 2’의 보도스틸은 감정의 밀도가 한층 깊어진 이야기들을 예고한다. ‘인어 랩소디’는 바닷속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환상적인 장면을 통해 아름다움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잔혹 동화 같은 성장 드라마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자고 일어나면 여자애가 되어 있는 병’은 일상적인 공간 속 인물의 섬세한 표정을 통해 정체성과 사랑에 관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인상적인 청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예언의 나유타’는 강렬한 눈빛의 소녀를 중심으로 세계 멸망의 운명을 짊어진 존재의 고독과 긴장을 압축적으로 전달하며, 후지모토 타츠키 특유의 묵시록적 상상력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여동생의 언니’는 눈물을 머금은 인물의 모습을 통해 재능과 질투, 상처와 성장이 교차하는 감정의 진폭을 드러내며, 날카롭고 솔직한 서사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후지모토 타츠키 17-26’ 메인 예고편 | 12월 26일 메가박스 단독개봉

각기 다른 분위기와 장르를 품은 이번 보도스틸 8종은 후지모토 타츠키가 10년에 걸쳐 구축해 온 상상력의 궤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하나의 작품 안에서 펼쳐질 다층적인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단편마다 전혀 다른 색의 감정과 충격을 예고하는 독보적인 장르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 ‘후지모토 타츠키 17-26 파트 1’, ‘후지모토 타츠키 17-26 파트 2’는 오는 12월 2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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