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킴 콘서트가 연말 공연의 새로운 상징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폴킴과 홀리데이의 뜻을 합친 ‘폴리데이’는 모두가 바쁘게 달려온 2025년에 대한 ‘쉼표’를 대변했다. 오프닝부터 폴킴에게는 파격적인 의상과 선글래스를 걸치고 등장해 반전의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홀리데이 파티를 떠나는 컨셉트로 도파민 분출을 유도했다. 빠질 수 없는 캐럴 역시 폴킴만의 색채를 입혀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미리 만끽했다. 이번에도 결성된 라이브 밴드 사운드는 무대마다 입체감을 더했다.
폴킴의 상징인 감성 무대도 객석을 매료시켰다. ‘눈’, ‘안녕’을 비롯해 모처럼 선보인 ‘너도 아는’의 라이브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모든 날, 모든 순간’에서는 처음으로 기타 연주까지 펼치며 더욱 빠져드는 마성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연마한 기타 연주라서 더욱 뜻깊은 장면으로 남았다. 또 성시경의 ‘두 사람’, 아이유의 ‘무릎’을 폴킴의 새로운 해석으로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했다.
폴킴은 “행복한 오늘 이 순간들을 소중하게 모아서 마음에 간직하겠다. 여러분도 추억의 한 부분이길 바라며 작은 일에도 행복을 마음껏 느끼는 우리가 되면 좋겠다. 앞으로 30년 더 함께 하자”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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