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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버’ 2PM 변신

박지혜 기자
2025-11-28 0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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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버’ 2PM 변신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도라이버 시즌3-도라이 해체쇼’에서 주우재가 녹화 중 스튜디오 청소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는 상위 99%의 인재들이 나사 없이 조립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진경과 숙, 두 누나와 세호, 우재, 우영으로 이루어진 동생 라인의 강력하고 다채로운 케미와 함께 이들이 보여주는 다소 얼빠진 캐릭터 버라이어티 쇼는 매주 웃음의 향연. 특히 게임, 분장, 벌칙, 여행, 먹방, 토크와 때때로 감동까지 선사하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시즌1 ‘도라이버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시즌2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에 이어 ‘시즌3 도라이 해체쇼’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도라이 해체쇼’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매회 주인공이 되어 ‘도라이’의 본 모습을 낱낱이 파헤치는 ‘본격 인물 탐구 심화 편’을 시작한다.

오는 30일(일)에 공개되는 ‘도라이버 시즌3:도라이 해체쇼’에서는 세 번째 주인공 장우영이 나선 가운데 멤버들이 2PM의 ‘I’ll Be Back’ 드레스코드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한다. 장우영은 “원래 ‘I’ll Be Back’은 원래 멋있다. 그런데 이 옷이 등장한 연말 시상식 무대는 아직도 (팬 사이에서) 회자되는 흑역사”라더니 “근데 이 바지는 너무 껴”라며 자신을 주인공으로 해 놓고 얄궂은 의상을 선택한 제작진을 흘겨본다.

그러나 장우영은 이어 등장한 주우재의 자태에 배꼽을 잡고 웃으며 위안받는다. 길쭉한 기럭지의 흰 무대 의상을 차려입은 주우재는 자신을 2PM의 준케이로 소개하더니 “이건 제작의상이야. 100% 수작업”이라며 흰 티셔츠에 은박 테이프로 멋을 낸 무대의상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주우재는 “신발은 어제 하루 종일 옥상에서 흰색 래커 칠해서 말렸는데 신자마자 떨어져”라고 말한 후 “아침에 앞의 편의점에서 쿠킹포일 사서 감쌌어”라며 수제작으로 탄생한 실버 빛이 현란하게 반짝이는 신발을 자랑한다. 주우재는 “총 제작비는 쿠킹포일 가격까지 합해서 3,200원”이라며 초저예산의 무대의상을 선보여 놀라움을 선사한다고.

그러나 주우재는 이날 움직일 때마다 신발에서 흰색 래커가 떨어지는 통에 녹화 틈틈이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자신의 동선을 청소하고 다녀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우재렐라’로 변신한다고. 제작진이 당당하게 전해준 빗자루와 쓰레받기로 자신의 흔적을 쉴 새 없이 청소해야 하는 우재렐라의 하루는 평탄할 수 있을지 ‘도라이버’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도라이버’는 넷플릭스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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