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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2025 DAP Awards’ 올해의 인물

정혜진 기자
2025-11-27 09: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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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2025 DAP Awards’ 올해의 인물 (제공: 2025 DAP Awards)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2025 DAP Awards’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며 한국 대중문화를 이끄는 대표 아티스트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G-DRAGON은 오늘(27일) 공개된 ‘2025 DAP(DongA.com's Pick) Awards’(이하 ‘DAP 2025’)에서 ‘영원한 건 절대 있지용’ 상을 수상했다. 2016년 시작한 ‘DAP Awards’는 동아미디어그룹 동아닷컴 기자들이 그 해를 대표하는 인물과 콘텐츠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무이 비대면 시상식으로, 공정성과 더불어 위트 있는 상 이름으로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DAP 2025’ 측은 “G-DRAGON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매번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그를 향한 관심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진짜'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영원한 건 절대 없어'라고 노래했지만 앨범 '위버맨쉬'를 통해 보여준 그의 음악과 감각은 '영원'을 기대케 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G-DRAGON은 올해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Übermensch(위버맨쉬)’로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상위권을 석권하며 K-POP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통해 아시아·미주·유럽 16개 도시 36회 공연을 완주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인 규모의 월드투어를 실현했다. 수년간의 공백 이후 곧바로 단독 글로벌 투어를 성사시킨 사례는 국내에서도 극히 드물며, 이는 G-DRAGON의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와 공연 콘텐츠 경쟁력을 다시금 증명하는 대목이다.

이번 ‘DAP 2025’ 올해의 인물 선정은 그가 구축해온 독보적 예술성과 영향력이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고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다. 동시에 대중문화 전반에서 G-DRAGON이 차지하는 존재적 무게를 재확인시키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한편, G-DRAGON은 최근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하며 한국 대중문화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더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홍보대사로서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공연한 것은 물론, ‘골든디스크 파워하우스 40’에 개인과 그룹 모두로 이름을 올린 유일한 듀얼 선정자로 수상했으며, 미국 Complex가 선정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에 유일한 아시아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등 국보급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어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전 세계를 열광시킨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다. K-POP을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이자 아티스트로서 G-DRAGON이 한국에서 선보일 대미 무대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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