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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이시영 둘째 출산

전종헌 기자
2025-11-06 0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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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이시영, 둘째 출산 ©이시영 sns

배우 이시영(43)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이시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5일 "이시영 배우가 11월 4일 딸을 출산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시영은 건강을 충분히 회복한 후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시영은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갓 태어난 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출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시영은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정윤이랑 씩씩이(태명)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적으며 두 아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원혜성 교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살께요"라며 의료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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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이시영, 둘째 출산 ©이시영 sns

이시영은 2017년 9월 9살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 정윤 군을 낳았지만, 올해 3월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혼 발표 약 4개월 만인 지난 7월,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을 통해 수정된 배아를 냉동 보관해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혼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배아의 냉동 보관 기간 5년이 만료될 시점이 다가왔고, 배아를 폐기할 수 없어 오랜 고민 끝에 이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전남편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지만, 이시영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다.​

이시영의 임신과 출산 소식은 시험관 아기 시술, 냉동 배아 보관, 그리고 비혼 출산 등 여러 사회적 쟁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린 이시영에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시영은 임신 중에도 꾸준한 운동과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