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4일 출근 시간대 서울역에서 기습적인 탑승 시위를 벌이면서 지하철 1호선 열차가 양방향 모두 무정차 통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제6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행동을 시작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과 관련 법안 제정을 촉구하며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2001년 장애인 이동권 투쟁이 처음 시작됐던 서울역에서 다시 시위를 벌이며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정부와 국회의 응답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장연의 시위와 공사의 무정차 통과 조치로 인해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장연은 앞서 지난 9월에도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등에서 시위를 벌여 열차 운행이 지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