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 글로벌 그룹’ &TEAM(앤팀)의 한국 데뷔앨범이 발매 첫날에만 100만 장 넘게 팔려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일본 현지 차트를 점령한 후 K-팝 본진에 상륙한 이들의 거침없는 기세가 예사롭지 않아 주목된다.
29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TEAM의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가 지난 28일 113만 9988장 판매돼 일간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전작인 일본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에 이은 2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이다. 이로써 &TEAM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며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록 힙합(Rock Hip-hop) 장르인 이 곡은 거칠고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음악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 큰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아홉 멤버의 굳은 의지와 긍정 에너지가 곡 전반을 관통하며, 여러 도전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그 속에 깃든 서사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안무가 압권이다.
&TEAM은 앨범 발매 당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열린 팬 쇼케이스를 통해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뽐냈다. 아홉 멤버는 ‘Back to Life’, ‘Lunatic’, ‘MISMATCH’, ‘Heartbreak Time Machine’ 등 신곡 무대를 약 70분간 몰아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무대는 전 세계에 생중계 됐으며,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라이브 기준 158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지켜봤다.
&TEAM의 한국 데뷔를 기념한 오프라인 캠페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브 사옥 외벽이 ‘늑대 DNA’를 지닌 팀의 상징을 연상하게 만드는 발톱 자국과 ‘&TEAM KR DEBUT’ 문구로 랩핑 됐다. 남산서울타워, 김포공항, 더현대서울 디지털갤러리, 주요 지하철 전광판 등 서울 곳곳 역시 &TEAM의 얼굴과 메시지로 물들었다. &TEAM은 음악방송과 다양한 예능 콘텐츠에 나설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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