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롯 황태자 박지현과 손태진이 이번엔 설계자 없이 둘 만의 리얼 여행에 나선다.
ENA ‘길치라도 괜찮아’가 오는 25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 대만 현지에서 펼쳐지는 초유의 ‘지우펀행’ 길찾기 미션이 베일을 벗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길치 케미’를 예고했다.
각자의 방식으로 여행을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청자들은 “길치라서 더 인간적이고 좋다”, “박지현의 긍정 에너지가 여행의 힐링 포인트”, “손태진의 외국어 능력에 놀랐다”, “각자 여행인데도 케미가 느껴진다” 등 호응을 쏟아냈다. 이에 두 사람이 이제는 대만 여행을 설계한 전문 크리에이터의 도움 없이 직접 여행을 이어간다는 소식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본방송을 앞두고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캡틴따거’가 현지 언어로 남긴 주소를 해독하는 것부터 미션이 시작된다. 악필로 인해 번역기조차 인식하지 못하자, 손태진은 “모르면 물어본다”는 전략으로 길을 찾아 나선다.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호기롭게 질문을 시작하지만, 하필 상대는 한자를 잘 읽지 못하는데.
이후 거리로 나와 다시 현지인에게 길을 묻는 ‘질문 릴레이’ 끝에 드디어 미션 장소의 정체가 드러난다. 바로 대만 여행의 필수 코스, ‘지우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을 닮아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러나 문제는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30분이 걸리는 먼 곳이라는 점이다.
멘붕에 빠진 박지현과 손태진 앞에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지우펀으로 향하는 기차 출발까지 남은 시간은 단 18분뿐인데, 역까지 도보로 무려 16분이 걸린다. 이 사실을 확인한 박지현은 곧바로 “못 가!”라며 포기를 선언했고, 손태진은 “갈 수 있어”라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이후 직감적으로 기차역 방향을 파악한 손태진과, 오직 GPS 화살표만 믿는 박지현의 극과 극 길찾기 스타일이 치열(?)하게 대립한다.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설계한 커스터마이징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2회는 25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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