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세월 비껴간 미모" 김민종·예지원, '아시아모델어워즈' 아시아 인기스타상

김연수 기자
2025-10-23 13: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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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비껴간 미모" 김민종·예지원, '아시아모델어워즈' 아시아 인기스타상


배우 김민종과 예지원이 아시아를 빛낸 스타로 인정받으며 대중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3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영화 부문 남녀 아시아 인기스타상을 받는 영광을 안는다.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민종과 1991년 연극 '딸부잣집'으로 데뷔한 예지원은,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열정으로 연기 활동을 펼쳐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다. 특히 50대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뛰어난 '동안' 미모로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아시아 인기스타상 수상의 의미가 더욱 깊다.

최근 두 배우는 영화 '피렌체(Florence Knockin' on You, 감독 이창열)'를 통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전 세계 무대에 드높이며 화제를 모았다. '피렌체'는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TCL 차이니즈 6 극장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시아 인기스타상을 받게 된 김민종은 "오랜만에 참여한 영화가 할리우드에서 인정받아 매우 특별한 기분"이라며, "이 좋은 기운을 발판 삼아 '피렌체'를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예지원 또한 "한국적인 정서를 세계 관객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라는 벅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0회 아시아모델어워즈'는 아시아 톱모델, K-POP 아티스트, 배우, 예능인이 함께하는 대중문화예술 시상식으로 패션과 문화예술의 경계를 허문 융합형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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