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2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1위를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해당 작품은 21일 하루 동안 2만 50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26만 5765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며 박스오피스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영화 '보스'는 같은 날 1만 563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28만 8769명으로, 일일 관객수에서는 '체인소 맨'에 밀렸지만 총관객수에서는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보스'는 조직의 차기 보스 자리를 서로에게 필사적으로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아이러니한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장르의 작품이다. 라희찬 감독은 과거 '바르게 살자'와 같은 작품을 통해 코미디 장르에서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을 확립한 바 있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별도의 쿠키 영상은 없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1만 287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여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279만 8598명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들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다. 영화는 완벽한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가 갑작스러운 해고를 당한 뒤,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고군분투를 그린다.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오른 박찬욱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병헌, 손예진의 만남은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평범한 가장의 사회적 생존기를 다루면서도 박찬욱 감독 특유의 장르적 변주와 미장센이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관심이 집중되었다. 지난달 24일 개봉했으며, 쿠키 영상은 없다.
한편, 21일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순위 경쟁을 벌였다. 4위는 '극장판 주술회전: 회옥·옥절', 5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차지하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를 재확인시켰다. 그 뒤를 이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6위, '웨폰'이 7위, '연의 편지'가 8위, '중간계'가 9위, '만남의 집'이 10위를 기록했다.
(사진 = 소니 픽쳐스,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CJ EN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