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준이 93미터 상공에서 아내 김승혜에 대한 사랑을 외쳤다.
이날 저녁 먹방을 건 쪼는맛 게임은 ‘보물찾기’로 진행됐다. 제작진이 숨겨 놓은 ‘먹방’ 쪽지를 찾지 못한 출연자가 ‘한입만’ 멤버로 선정되는 방식이다.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은 각자 흩어져 쪽지를 찾아 나섰고, 김해준이 가장 먼저 ‘먹방’ 쪽지를 발견했다. 이어 문세윤과 황제성도 보물찾기에 성공했지만, 김준현은 계속해서 ‘꽝’ 쪽지만 골라내며 결국 ‘한입만’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제작진은 “김천까지 와서 한 사람만 먹을 수는 없다”며 ‘전원먹방’ 기회를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반대편 짚와이어 철탑에 걸린 ‘전원먹방’ 현수막을 금세 발견했다. 하지만 현수막을 가져오려면 국내 최고 높이인 93미터 상공의 짚와이어를 타고 반대편으로 이동해, 전원먹방 카드를 직접 받아와야 했다.
하지만 체중 제한으로 인해 김준현과 문세윤은 탑승이 불가했고, 결국 김해준과 황제성이 후보로 남게 됐다. 두 사람은 출발대까지 올랐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하고, 다시 내려와 작전 회의를 벌였다. 이에 미안함을 느낀 김준현은 “나는 안 먹어도 된다. 한입만 크게 먹으면 된다”며 상황을 받아들이려 했지만, 김해준은 끝내 용기를 내며 재도전에 나섰다.
성공적으로 짚와이어를 완주한 김해준은 “김준현, 앞으로 나한테 잘해라. 나 놀리지 마라”는 말로 유쾌한 마무리를 더 했다.
한편, ‘THE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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