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가 최보민과 박유나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 너랑 친구 안 해”, “난 너랑 남자 여자 안 해”라는 상반된 카피, 그리고 두 사람 사이 은은하게 교차되는 시선이 청춘 로맨스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린다.
10월 29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되는 ‘스피릿 핑거스’는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알록달록한 청춘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인기리에 완결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블루핑거 구선호(최보민)와 민트핑거 남그린(박유나)의 알쏭달쏭한 관계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서로를 향한 이들의 감정변화를 암시한다.
극 중 선호는 잘생긴 외모와 그림 실력, 운동신경까지 두루 갖춘 ‘완벽남’이지만, 첫눈에 반하게 만드는 ‘꽃미소’ 뒤에는 중학교 시절부터 이어온 7년간의 짝사랑이 감추어져 있다. 이 단단한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오직 그린의 동생 기정(조준영)뿐. 언제나 밝고 자신감 넘쳐 보이지만, 정작 사랑 앞에서는 서툴고 조심스러운 인물로, 시간이 흐를수록 짙어지는 외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적실 전망이다.
한편 그린은 스피릿 핑거스의 핵심 멤버이자, 선호의 짝사랑 상대이기도 하다. 그림 모임 후배 우연(박지후)에게는 언니美를, 동생 기정과는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줄 예정. 그 사이, 선호를 단 한 번도 남자로 생각해본 적 없던 그녀는 잠결에 들은 한마디 고백으로 인해 처음으로 마음의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오랜 친구로 지내온 선호와의 관계에 변곡점을 맞으며, 남사친·여사친의 경계가 흔들리는 청춘의 순간을 그려낼 예정이다.
‘스피릿 핑거스’ 제작진은 “최보민과 박유나가 만들어내는 친구 이상의 케미가 극의 아주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 두 배우가 남사친·여사친의 경계 위에 선 청춘들의 복잡하고도 순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았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향할지, 블루와 민트가 서로를 물들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오는 10월 29일(수)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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