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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복면가왕’ 판정단 컴백

박지혜 기자
2025-10-13 07: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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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복면가왕’ 판정단 컴백 (사진=MBC)

트로트 가수 신성이 ‘복면가왕’ 참가자에서 판정단으로 화려하게 컴백, 물오른 입담과 리액션을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신성은 12일 방송된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지난 1월 ‘마시멜로 쿠키’로 참가해 3라운드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인 데 이어, 추석 연휴 특집을 맞아 특별 판정단으로 함께하게 된 것.

이날 김구라·신봉선·이창민·솔지·차준호·고우리·민우혁·고우석 등과 함께 판정단으로 참여한 신성은, 오프닝에서 깜짝 무대를 꾸민 ‘장미 여사’ 김연자를 보고 “처음엔 못 알아봤지만, 마이크가 쭉쭉 늘어나는 특유의 ‘모짜렐라 창법’을 확인하고 바로 눈치챘다”고 말해 시작부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오늘은 ‘모짜렐라 창법’이 업그레이드돼서, 마이크를 뒤까지 빼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김연자와 판정단의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신성은 “김연자 선배님의 트로트 직속 후배로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해, 김연자를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감자합니다’의 무대를 본 뒤에는 “고음 부분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 트로트 가수가 아닐까 싶었다”라며 날카로운 관전평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추석 잔소리 메뉴판’으로 정체를 공개한 성우 남도형이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 속 멘트를 똑같이 재현하자, 신성은 “소름이 돋았다”며 ‘찐 리액션’을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 내내 신성은 적재적소의 입담과 찰떡 리액션으로 판정단으로서의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자이자 ‘가습기 보이스’로 불리는 신성은 MBN ‘불타는 장미단’, ‘한일톱텐쇼’, MBC ON ‘트롯챔피언’, SBS Life·SBS M ‘더트롯쇼’,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SBS ‘인기가요’ 등에서 활발한 무대를 이어가며 대세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꼬꼬무)’, MBC에브리원 ‘거침없이 스매싱! 핑퐁스타즈’,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채널A ‘4인용 식탁’, JTBC ‘아는 형님’, ‘트립 인 코리아 시즌6’, ‘가화만사성’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예능인 및 MC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재 신성은 신곡 ‘얼큰한 당신’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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