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현영이 ‘착한 여자 부세미’의 엔딩 요정으로 거듭났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가 시청률 상승세를 거침없이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주현영이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그가 흥미로운 전개에 불을 제대로 붙이며 시청자들의 밤잠을 앗아갔기 때문.
백혜지(주현영 분)의 의뭉스러운 행보는 쫀쫀한 긴장감을 낳았다. 그는 홀연히 사라진 김영란(전여빈 분)의 행방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상황. 백혜지는 이돈(서현우 분)의 휴대폰 속 메시지를 슬쩍 훔쳐보기도, 저택 곳곳을 샅샅이 몰래 뒤지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퍼즐을 맞춰 나갔다. 이때 그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빛내더니 이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여 쫄깃한 텐션을 더했다.
이후 백혜지는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바로 그가 가성호 회장(문성근 분)의 비밀 아지트를 우연히 발견한 데 이어, 김영란의 인생 리셋 프로젝트까지 일사천리로 알아낸 것.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 수수께끼가 풀리자,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무창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백혜지는 김영란과 재회, 화면 너머의 보는 이들을 소스라치게 만들었다. 아직까지 물음표만 가득한 그의 수상쩍은 모습은 역대급 엔딩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벌써부터 다음 회차에 대한 본방사수를 자극했다.
주현영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재미의 킥’다운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오늘의 아군인지 내일의 적군일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하고, 밝혀지지 않은 그의 본심이 무엇일지 추측하게 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처럼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날개 돋친 활약상을 그려 나가고 있는 주현영. 남은 회차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호기심이 나날이 커진다.
주현영 주연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OTT는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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