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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지현우 vs 이민영 정면 격돌

한효주 기자
2025-10-08 13: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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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지현우, 이민영 (제공: MBN)

‘퍼스트레이디’ 지현우와 이민영이 단단했던 신의가 완전히 뒤엎어지는 ‘극반전 대치’ 현장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첫 방송부터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부문에서 TOP2를 차지한 데 이어 7일(화) 기준으로 TOP10을 장악하며 화제 몰이 중이다. 또한 TV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9월 4주차 ‘드라마 TV-OTT 검색반응’에서 TOP8, ‘퍼스트레이디 등장인물’이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3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현민철(지현우 분)이 딸 현지유(박서경 분)의 학폭 영상 유출과 관련 수석 비서관 신해린(이민영 분)에게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높였다. 현민철은 수습 중인 신해린에게 전화를 걸어 “영상이 유출된 건이랑 관련 있나”라며 거듭 확인했고 “멋대로 판단하고 움직여선 안 돼”라는 단호한 일침을 건네 신해린을 얼어붙게 했다.

이와 관련 오늘(8일) 방송될 ‘퍼스트레이디’ 5회에서는 지현우와 이민영이 그간 쌓아온 신뢰와 충성을 완전히 뒤엎어버리는 ‘정면 격돌’ 현장으로 불안감을 일으킨다.

극 중 냉랭하게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 현민철과 신해린이 서로에게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 현민철은 신해린을 향해 서슬 퍼런 눈빛을 드리우며 격분을 터트리고, 신해린은 눈물을 글썽거리면서도 꼿꼿하게 항변을 펼친다. 현민철과 신해린이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팽팽한 감정 충돌을 이어가면서, 폭풍전야 ‘극반전 대치’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특히 지현우와 이민영은 대통령 당선인과 충성스런 수석 비서관 사이 ‘신념적 대립’이 폭발하는 이 장면을 통해 ‘믿고 보는 연기력’을 확인시켰다. 

지현우는 권력의 핵심에 선 대통령 당선인이지만 딸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지닌 아버지로서 현민철이 지닌 고뇌를 디테일하게 그려내 ‘분노의 정점’을 완성했다. 

이민영은 철두철미한 정치적 신념을 피력하며 충성심을 이해시키려는 신해린의 숨겨진 야망을 눈물 한줄기로 표현하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절제된 감정 연기가 빛난 두 사람의 열연이 현장을 압도하면서 극찬이 쏟아졌다.

제작진은 “정치적인 정의와 인간적인 감정이 충돌한 이 장면으로 인해 지현우와 이민영 사이 기류가 완전히 뒤바뀌는 결정적 계기가 생긴다”라며 “박서경의 학폭 영상으로 인한 충격적인 반전과 예상치 못했던 파장이 휘몰아치게 될 5회를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5회는 오늘(8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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