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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맛집 고르는 노하우

박지혜 기자
2025-09-30 08: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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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25시’ 맛집 고르는 노하우 (사진: JTBC)

‘톡파원 25시’가 여행 로망을 채워주는 다채로운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월)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스타 셰프 윤남노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프랑스 남부 투어를 떠났으며 호불호 강한 식당의 별점을 검증하는 ‘별의별 식당’ 코너까지 새롭게 선보여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톡파원 GO’ 코너에서는 애청자 세 모녀의 의뢰로 베트남 하노이와 사파의 매력을 담은 코스를 소개했다. 톡파원은 먼저 하노이의 진주라 불리는 호안끼엠 호수의 명소 응옥선 사당을 찾아 전설 속 거북이 실물을 직관하며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당에 깃든 역사의 흔적을 살폈다.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하는 식당에서는 하노이 전통 음식을 맛보며 특별한 미식의 순간을 경험했다.

하노이를 즐긴 뒤 사파로 향하는 교통편도 꼼꼼히 체크했다. 약 8시간에 이르는 긴 이동 시간이지만 슬리핑 기차를 이용하면 숙박과 교통을 한 번에 해결하는 색다른 여정을 즐길 수 있다. 번화가와 관광지 사이에 위치한 숙소는 사파의 대자연을 객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뷰 맛집으로, 야외 수영장과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본격적인 관광을 시작한 톡파원은 베트남 최고봉 판시판산으로 향하는 티켓 구매 방법부터 푸니쿨라 좌석 선택까지 다양한 꿀팁을 전수했다. 하늘 위에서 볼 수 있는 계단식 논과 마을 풍경에 김숙은 “알프스다, 알프스야”라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 여러 번의 환승 구간을 거쳐 해발 약 3,143m의 판시판산에 오르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맑은 풍경에 대한 설렘도 높였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 톡파원은 빈센트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나서기 전, 몽펠리에의 유명 건축물 라르브르 블랑 레스토랑에서 별미인 개구리 다리 요리를 맛봐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윤남노는 “흰 살 생선과 닭고기의 중간 맛이다. 복어 느낌도 있다”며 셰프 모먼트를 뽐냈다. 톡파원은 치킨에 맥주가 아니라 개구리와 맥주가 대세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톡파원은 프로방스 지역의 작은 마을 생레미 드 프로방스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흔적을 되짚었다. 고흐가 이곳에서 약 1년간 머물며 150점 이상의 그림을 그린 만큼 곳곳이 그의 명작들과 연결돼 있어 흥미를 돋웠다. 생레미 시기 가장 유명한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을 시작으로 고흐가 입원했던 생폴 드 모졸 수도원까지 겹겹이 싸인 예술적 영감을 탐험해 감동을 전했다.

새롭게 선보인 ‘별의별 식당’ 코너에서 이탈리아와 미국 톡파원은 각각 로마와 뉴욕 별점 식당 검증에 나섰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상반된 별점이 있는 사전 리뷰를 참고해 방문한 식당에서 피자 메뉴를 솔직하게 평가했고, 샐러드는 만족스럽게 시식하며 별점 5점을 부여했다. 윤남노는 “글(리뷰)은 안 보고 음식 사진만 확인한다”며 독특한 맛집 선택 기준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리뷰가 극명하게 나뉘는 펍에서 이탈리아 톡파원은 서비스부터 음식 나오는 시간, 분위기까지 만족스러움을 표해 1점 리뷰에 대한 편견을 깼다. 그는 소시지와 샌드위치의 맛부터 현지 물가 대비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검증이 아니라 추천할 식당”이라고 되려 찬사를 보냈다. 기분 좋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한 톡파원은 마지막 식당까지 5점 별점으로 검증을 마쳤다.

미국 톡파원은 뉴욕에서 남부 흑인 가정식 소울푸드 식당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향했다. 리뷰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 메뉴를 주문해 궁금증을 더한 가운데 주문 즉시 조리한 촉촉한 생선튀김과 밥반찬으로 제격인 취향 저격 콜라드그린에 ”리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전하며 별 다섯 개를 남겼다.

여행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주는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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