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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5기 위자료 부부 사연 공개

이다미 기자
2025-09-26 1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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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15기 위자료 부부 사연 공개 (제공: JTBC)

‘위자료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부부들의 관계 회복 솔루션 과정과 15기 마지막 ‘위자료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혼숙려캠프’ 55회 시청률은 전국 3.1%, 수도권 3%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먼저 ‘도리 부부’는 이호선 상담가에게 부부 상담을 받았다. 줄곧 남편이 싫다며 이혼하고 싶다던 아내는 상담 중 남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아내의 진심을 알게 된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지난날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지만, 남편에 대한 불신이 큰 아내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심리극 치료에서 딸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하는 남편을 보고 마음이 풀린 아내는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남편의 반복된 외도로 어려움을 겪던 부부의 심리극도 진행됐다. 남편을 몰아세우던 아내와, 그런 아내랑 몸싸움까지 했던 남편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거울 치료 심리극으로 큰 충격에 빠진 부부는 서로의 몸과 마음에 끊임없이 상처를 줬던 과거를 반성했다. 특히 남편은 부부 상담에 이어 심리극에서도 나쁜 마음을 단호하게 물리치며 변화 의지를 다잡았다.

한편, 15기 마지막 ‘위자료 부부’의 사연도 공개됐다. 다정한 모습으로 시작된 부부의 영상이 의아함을 자아냈지만, 부부가 이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인 시아버지의 문서가 공개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남편은 본인 입으로 ‘파파보이’ 임을 인정할 만큼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깊었는데, 모두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아버지의 행동에도 “그럴 수도 있다”라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아버지가 아닌 남편 본인이 가장 이혼을 원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아내는 큰 충격에 빠졌다.

위자료 남편은 가사조사 후 아내보다 자신의 잘못이 더 부각된 것 같아 감정이 상했다며 확고한 이혼 의사를 보여, 아직 밝혀지지 않은 아내의 문제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위자료 부부’의 남은 사연은 10월 2일 밤 10시 3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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