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우즈, 고음 마스터의 실전팁 (뮤직레시피)

한효주 기자
2025-09-25 13: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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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레시피’ 우즈 (출처: 1theK)

우즈가 24일(수) 공개된 글로벌 대표 K팝 미디어 1theK(원더케이)의 오리지널 콘텐츠 ‘뮤직레시피’에 출연해 귀에 쏙쏙 박히는 알찬 보컬 강의로 3400만 글로벌 리스너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뮤직레시피’는 아티스트가 일일 보컬 강사로 나서, 직접 자신의 곡을 가장 잘 부를 수 있는 깨알 같은 꿀팁을 전수하는 보컬 수업형 콘텐츠. 앞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 씨엔블루 정용화, SG워너비 이석훈, NCT 도영 등이 출연해 자신들만의 보컬 노하우를 공유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역 후 첫 발매이자, 약 2년 만에 신보를 발표한 우즈는 이날 공개된 ‘뮤직레시피’에서 자신의 디지털 싱글 ‘I’ll Never Love Again’(아일 네버 러브 어게인)과 동명의 타이틀 곡을 감성적으로 잘 표현하는 노하우를 설명하고, 감미로운 꿀 보이스로 신곡을 선보였다.

우즈는 “제대 후에 처음 선보이는 곡이라 저에게도 의미가 크다”며 “제 곡이 노래방에서 도전하는 곡으로 많이 쓰이던데 이번 신곡도 (노래방에서) 도전해볼 만하다. ‘드라우닝’보다 일단 높다. 높게 쓰려고 쓴 곡은 아닌데 높아졌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고음을 목으로 내지 말고, 목 뒤에서 소리가 닿아서 오는 느낌으로 하면 고음을 좀더 수월하게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림과 함께 설명해, 팬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러면서 “(고음을 잘 내려면) 블루투스 마이크로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블루투스 마이크로 부르면 진동이 느껴져 (몸에) 감이 온다. 노래하면서 목이 아프지 않고 좋은 소리가 나왔다고 생각하는 진동의 느낌을 몸으로 직접 기억해서 연습하기에 좋다”고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우즈는 이번 신곡 역시 직접 쓴 자작곡으로, 독보적인 감성을 더해 한층 더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인 바. 그는 “1절 앞부분에선 죽은 것 같은 솔로의 독백 느낌을 주고 싶었다. (노래 부를 때) 잔잔하게 가면서 무덤덤한 보컬은 호흡으로 표현하는데 호흡의 비율이 곧 감정의 무게를 만든다. 뒤 쪽은 지르면서 락 발성으로 부르는 게 필요한 강약 조절이 중요한 곡이다. 노래하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가사의 의미와 어울리게 자유롭게 부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팬들은 “우즈가 우리의 소리 길을 뚫어주려고 오셨네”, “강의마저 스윗한 보컬 마스터”, “분명 설명을 들을 때는 이해가 쏙쏙 됐는데, 직접 부르다 좌절했어요. 다음 강의가 필요합니다”, “우즈쌤 재수강은 어디로 가면 되나요?”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원더케이 박지혜PD는 “‘뮤직레시피’는 최정상 보컬리스트들의 실제 보컬 꿀팁을 담아 글로벌 팬들이 좀더 음악을 쉽게 느끼게 하는데 중점을 둔다”며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과 달리, 감미로운 ‘우즈쌤’으로 변신한 우즈의 감성 보컬 강의가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글로벌 34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1theK는 K팝을 기반으로 ‘온더스팟’, ‘수트댄스’와 같은 퍼포먼스, ‘야외녹음실’ 등의 라이브, ‘본인등판’ 등의 예능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선보이며, 글로벌 K팝 팬들과 아티스트를 잇는 소통 창구로 전세계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1theK 오리지널 콘텐츠는 대표 뮤직 플랫폼 멜론의 동영상 서비스 멜론TV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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