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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아프간 구출 작전

장아름 기자
2025-09-25 1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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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아프간 구출 작전 (꼬꼬무) 아프가니스탄 작전명 미라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아프간 특별기여자 390명을 구출한 ‘미라클 작전’을 조명한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아프가니스탄의 혼란 속에서 펼쳐진 왕복 2만km의 필사의 구출 작전, ‘미라클 작전’의 전말을 공개한다. 오늘(25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194회는 ‘미라클 작전’ 편으로 꾸며진다. 배우 전소민, 코미디언 정성호, 가수 최예나가 이야기 친구로 출연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한민국 정부 및 관련 기관에 협력했던 ‘특별기여자’ 390명의 생명을 구한 기적 같은 순간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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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아프간 구출 작전 (꼬꼬무) 아프가니스탄 카불

이야기는 2021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시작된다. 순식간에 국가 시스템이 붕괴하고 수도 카불은 혼돈에 빠졌다. 전 세계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고, 대한민국 교민과 대사관 직원들은 긴급히 철수해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의 활동을 도왔던 수많은 아프간 현지인과 가족들은 그대로 남겨졌다. 한국에 협력했다는 이유만으로 탈레반의 보복 표적이 되어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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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아프가니스탄 탈출 (꼬꼬무) 필사의 구출 작전 ‘미라클’

대한민국은 위험에 처한 협력자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마침내 조력자들과 그 가족들을 구출하기 위한 ‘미라클 작전’이 개시되었다. 대한민국 공군과 관계 기관 인원들은 왕복 2만km에 달하는 머나먼 여정, 목숨을 건 작전에 돌입했다. 작전 과정에서 생사가 오간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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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미라클 구출 작전

당시 카불 공항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하려는 피란민과 공항 진입을 막으려는 무장한 탈레반 세력이 뒤엉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까지 고조되면서 카불 공항으로 향하는 길은 ‘절망의 길’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우리나라 군 수송기가 카불 공항 착륙을 시도할 때마다 지대공 미사일 발사 경고음이 쉴 새 없이 울리는 등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 연속되었다. 작전에 투입된 공군 요원과 대사관 직원들은 포탄이 오가는 전쟁터 한가운데서 390명에 달하는 민간인을 안전하게 탈출시켜야만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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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제가 가겠습니다"… 절망 속 피어난 헌신과 인류애

구출 작전 중 다시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갈 최소한의 인원을 정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대사관 직원들은 망설이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서로 자신이 가겠다며 손을 번쩍 들었다. “제가 영어를 더 잘합니다. 제가 가겠습니다”, “제가 나이가 가장 어리니 제가 가야 합니다”, “아이들 다 키운 내가 간다”라고 외치며 서로 위험한 임무를 자원하는 모습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야기 친구로 나선 전소민은 장면을 지켜보며 “인류애가 뜨거워진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섯 아이의 아빠인 정성호는 “이거 실화 맞나요?”라고 되물으며 “정말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며 뭉클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는 당시의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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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게스트 전소민 (꼬꼬무) 기적을 만든 사람들, 이야기 친구들의 뜨거운 눈물

많은 사람의 헌신과 용기가 힘을 합쳐 탈레반의 위협으로부터 390명의 소중한 목숨을 구해낸 기적적인 ‘미라클 작전’의 모든 과정을 지켜본 이야기 친구들은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전소민은 “생각보다 기적은 가까이에 있다”라는 소감과 함께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가수 최예나 역시 “지금 이 순간, 이 장소에서 숨 쉬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미라클 작전’의 긴박했던 상황과 현장의 감동은 ‘꼬꼬무’ 본 방송을 통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의 방송시간은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이며,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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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아프간 특별기여자 390명을 구출한 ‘미라클 작전’을 조명한다. 2021년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서 펼쳐진 2만km의 필사의 구출 작전으로, 목숨을 건 관계자들의 헌신과 영화 같은 순간을 재조명한다. 배우 전소민, 코미디언 정성호, 가수 최예나가 이야기 친구로 나서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방송은 오늘(25일) 밤 10시 20분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꼬꼬무)’는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사건과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며,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새기게 한다. 배우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가 진행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