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까지 가자’ 김영대의 봉인됐던 과거가 베일을 벗는다.
1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청일점 남자주인공 함박사(김영대 분)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25일 ‘달까지 가자’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을 통해 함박사의 봉인됐던 과거, 전직 가수 시절 모습이 깜짝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함박사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풀어헤친 셔츠 단추에, 시선을 압도하는 목걸이와 벨트까지, 평소의 단정한 회사원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비주얼이다. 떨리는 듯 두 손으로 마이크를 움켜쥐던 그는, 이내 소라게처럼 비니를 푹 눌러쓰고 스스로 시야를 가려버린다. 이 무대 위에서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회사원 함박사와는 사뭇 다른 과거가 드러나며, 그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배우 김영대(함박사·함지우 역)가 오는 27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전격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전직 가수 출신인 함박사 서사를 현실 무대까지 확장한 이번 출연은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김영대는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에서 “드럼을 쳐본 적이 없어서 따로 연습도 하고 녹음까지 해봤다. 노래 실력이 출중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라고 밝히며, 캐릭터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한 바 있다. 이에 이선빈(정다해 역)은 “영대 씨 목소리로 채워진 좋은 OST들이 많다. 작품을 즐기는 또 다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제작발표회를 계기로 ‘쇼! 음악중심’ 제작진이 김영대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김영대는 극 중 OST 무대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