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진짜 괜찮은 사람' 종영… 최종 커플 3쌍 탄생

장아름 기자
2025-09-23 01:19:04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종영… 최종 커플 3쌍 탄생, 신동하♥강수진, 하정근♥최지은, 김건우♥이다혜 tvN 

'진짜 괜찮은 사람' 최종 선택에서는 신동하♥강수진, 하정근♥최지은, 김건우♥이다혜까지 총 세 쌍의 최종 커플이 탄생했다.

tv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진짜 괜찮은 사람'이 지난 2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에서는 러벗하우스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최종 선택이 진행됐고,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총 세 쌍의 커플이 탄생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출연자들의 진솔한 감정선과 예측하기 어려운 반전이 거듭되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신동하♥강수진, 운명적 만남의 결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신동하와 강수진은 최종적으로 서로를 선택하며 첫 만남의 운명적인 끌림을 현실로 만들었다. 신동하는 방송 초반부터 강수진, 최지은, 이다혜 세 명의 여성 출연자에게 표를 받으며 최고의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신동하는 강수진과 에펠탑 휴대폰 배경화면이라는 공통점으로 시작된 인연을 꾸준히 이어왔지만, 10살이라는 나이 차이와 다른 출연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사 이미지
신동하♥강수진 우연이 겹치면?

하지만 최종 선택의 날, 신동하와 강수진은 서로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확인했다. 강수진은 연애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였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 첫 만남 당시 입었던 옷을 기억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나오는 등 서로를 향한 세심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신동하♥강수진 커플은 비슷한 의미를 가진 옷을 입고 최종 선택에 나선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기뻐했다.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눈물과 감동의 최종 선택…신동하♥강수진 등 최종 3커플 맺어졌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놀라운 여러 공통점을 발견하며 두 사람은 "진짜 신기하다", "소름 돋는다"라며 서로가 운명임을 직감했다. MC들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공통분모가 있으면 통하나 보다", "영화 같은 만남으로 시작해서 정말 영화처럼 끝났다"라며 두 사람의 커플 탄생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첫날 입었던 옷을 맞춰 입고 나타나는 등 마지막까지 설레는 장면을 연출했고, 마침내 최종 커플로 맺어지며 '진짜 괜찮은 사람'의 첫 번째 공식 커플이 되었다.

기사 이미지
하정근♥최지은 최종 커플 영화 같은 사랑

두 번째 커플은 하정근♥최지은 커플이었다. 최종 선택 장소에 먼저 도착한 하정근은 상대방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초조하게 기다렸다. 시간이 흘러도 최종 선택 장소에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노을과 하정근의 실망한 뒷모습만 비춰진다.

기사 이미지
하정근♥최지은 최종 커플 진심은 통했다

바로 그때, 최지은이 극적으로 등장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최지은은 "안 오는 줄 알았어"라는 하정근의 말에 "내가 어딜 가"라는 짧지만 확신에 찬 한마디를 건네며 하정근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고, MC들은 "드라마가 따로 없다", "진심은 통했다"며 환호했다. "어떤 선택을 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이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했고, "와줘서 고마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하정근♥최지은, 눈물과 감동 속 맺어진 인연

'커플 팔찌 사건'으로 관계에 균열이 생겼던 하정근과 최지은은 극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두 번째 커플이 되었다. 하정근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복잡한 감정 속에서 최지은을 기다리며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 하정근은 최지은을 만나 "처음부터 끝까지 너였다"고 고백하며 변치 않은 마음을 보여주었다.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최종 선택, 최종 3커플

하정근의 진심 어린 고백에 최지은 역시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손을 잡으며 서로의 선택에 화답했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하정근의 절친 이관희는 눈물을 흘리며 두 사람의 인연을 응원했다.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하정근♥최지은 최종 커플

엇갈림과 오해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진심을 놓지 않았던 하정근♥최지은 커플의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진짜 괜찮은 사람'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장식했다.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김건우♥이다혜, 시집으로 이어진 마음

마지막까지 선택을 고민하던 이다혜는 결국 김건우를 선택하며 세 번째 커플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다혜는 김건우에게 선물 받은 시집을 손에 꼭 쥔 채 최종 선택 장소에 나타나 깊은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건우 역시 이다혜를 선택하며 두 사람의 마음이 통했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조용하지만 서로에게 깊은 신뢰와 호감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선택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최종 커플로 이어졌다.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최종 선택, 마지막까지 진심 빛났던 순간들

한편, 모두의 응원을 받았던 김신영은 마지막까지 깊은 고민 끝에 최종 선택을 하지 않는 길을 택했다. 김신영은 다른 출연자들의 고민 상담사 역할을 자처하며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자신의 선택 앞에서는 솔직하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신영은 "제 마음을 열었다가 안녕 하고 닫은 상황이었다"며, "후회가 없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진심을 담은 손편지

하지만 자신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오현진에게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남겨 마지막까지 감동을 주었다. 편지에는 오현진을 향한 고마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고,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자연스러운 배려가 묻어나는 것을 느꼈다", "있는 그대로 멋진 사람임을 늘 기억하길 바란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김신영의 성숙한 모습은 '진짜 괜찮은 사람'이 보여주고자 했던 메시지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편지를 받은 오현진은 눈시울을 붉히며 "느끼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참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구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기사 이미지
'진짜 괜찮은 사람' 세 쌍의 최종 커플을 탄생과 종영

스타들이 보증하는 친구들의 진솔한 사랑 찾기 과정을 담아낸 '진짜 괜찮은 사람'은 세 쌍의 커플을 탄생시키고 지난 22일 밤 10시 10분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tvN 연애 리얼리티 '진짜 괜찮은 사람'이 지난 22일 최종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선택에서는 신동하♥강수진, 하정근♥최지은, 김건우♥이다혜까지 총 세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신동하와 강수진은 운명 같은 만남을 현실로 만들었고, 오해와 갈등을 겪었던 하정근과 최지은은 눈물의 재회로 커플이 되었다. 김건우와 이다혜는 조용한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김신영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지만, 상대에게 진심 어린 편지를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