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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 2차 세미나 개최

정혜진 기자
2025-09-22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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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 2차 세미나 개최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오는 9월 30일(화) 14시30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 5층에서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중음악공연이 관광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짚고, 두 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공연 사례에서 보듯, 대중음악공연은 이미 국제 관광을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으나 교통· 숙박· 비자 등 기반 인프라와 정책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K-컬처 300조 비전’의 기조와도 맞물려,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과 산업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발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먼저 계명국 감독(자라섬재즈페스티벌 감독)이 ‘대중음악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과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발제하며, 지역 축제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존 음악관광의 한계를 짚고 팬덤 · 굿즈 · 성지순례 · 공연장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흐름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은 박양우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 회장(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는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의 이종현 회장, YG엔터테인먼트의 정치영 부사장,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이자 국회 공연관광산업포럼 공동대표인 이훈 교수,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여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현장의 문제와 해법을 논의한다. 

이종현 회장은 “대중음악공연과 관광산업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며, 함께 성장할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공연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한국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공협은 이번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제3차 후속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40여 개 공연기획사가 참여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콘서트·페스티벌·월드투어·내한공연 등 다양한 대중음악공연을 주최·주관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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