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전현무, 박선영, 임우일이 ‘한강 탐험대’를 결성한다.
최근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하며 ‘출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임우일은 한강 특집에 걸맞은 공간 여행자로 활약을 예고한다. 강 바람을 잔뜩 맞고 온 임우일은 장발을 휘날리며 흡사 ‘임씨 포류기’를 찍고 온 듯한 비주얼로 한강 탐험대에 합류한다.
전현무는 “내가 한강 탐험대 대장이다”라며 기세를 올리고, 한강에서 처음 접하는 것들에 눈을 반짝인다. 1917년 완공된 한강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대교에 도착한 전현무는 “여기를 걸어보는 건 처음”라면서, 직접 발로 뛰는 열정을 담아 한강 다리 공부에 나선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다리들은 서울의 발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한강대교는 다양한 사연을 품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강대교가 왜 지금 이 자리에 놓이게 됐는지는 조선 정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정조와 정약용의 놀라운 선견지명(?)에 모두가 감탄해, 한강대교의 위치에 숨겨진 비하인드에 궁금증이 모인다.
또 한강대교는 약 50년 차이를 두고 지어진 구교와 신교로 나뉘어 있는데, 전현무와 임우일은 어느 쪽 다리가 더 오래됐을지 퀴즈 대결을 벌인다. 전현무는 “얘(이쪽 다리)가 더 힘들어 보인다”라며 감성적인 접근을 택하고, 의도치 않게 의외의 눈썰미를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강 탐험대’를 결성한 전현무, 박선영, 임우일의 활약은 23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다. 스타 건축가 유현준과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이 출연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