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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건축’ 한강 특집 공개

이다미 기자
2025-09-22 1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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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건축’ 한강 특집 공개 (제공: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전현무, 박선영, 임우일이 ‘한강 탐험대’를 결성한다.

23일 방송되는 MBC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는 ‘서울, 지은이 한강’이라는 주제로 한강 탐험을 하는 전현무, 박선영, 그리고 임우일의 모습이 그려진다. 시즌 마지막 공간 여행지로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탐험하며, 우리가 늘 지나쳤던 한강의 몰랐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하며 ‘출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임우일은 한강 특집에 걸맞은 공간 여행자로 활약을 예고한다. 강 바람을 잔뜩 맞고 온 임우일은 장발을 휘날리며 흡사 ‘임씨 포류기’를 찍고 온 듯한 비주얼로 한강 탐험대에 합류한다.

전현무는 “내가 한강 탐험대 대장이다”라며 기세를 올리고, 한강에서 처음 접하는 것들에 눈을 반짝인다. 1917년 완공된 한강 최초의 인도교인 한강대교에 도착한 전현무는 “여기를 걸어보는 건 처음”라면서, 직접 발로 뛰는 열정을 담아 한강 다리 공부에 나선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다리들은 서울의 발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한강대교는 다양한 사연을 품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강대교가 왜 지금 이 자리에 놓이게 됐는지는 조선 정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정조와 정약용의 놀라운 선견지명(?)에 모두가 감탄해, 한강대교의 위치에 숨겨진 비하인드에 궁금증이 모인다.

또 한강대교는 약 50년 차이를 두고 지어진 구교와 신교로 나뉘어 있는데, 전현무와 임우일은 어느 쪽 다리가 더 오래됐을지 퀴즈 대결을 벌인다. 전현무는 “얘(이쪽 다리)가 더 힘들어 보인다”라며 감성적인 접근을 택하고, 의도치 않게 의외의 눈썰미를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뿐만 아니라 다리에 새겨진 흔적에서는 서울의 지도를 바꾼 역사까지 알게 된다. 건축가 유현준은 “나도 처음 알았다”라고, 홍진경은 “한강대교를 이렇게 자세히 살펴본 건 처음”이라고 놀라워한다고. 한강대교 외에도 잠수교, 한강철교, 한남대교 등 사연 많은 다리의 역사와 뒷이야기가 소개될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강 탐험대’를 결성한 전현무, 박선영, 임우일의 활약은 23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다. 스타 건축가 유현준과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이 출연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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