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한나가 ‘폭군의 셰프’에서 시청자들의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며 드라마 전개의 흐름을 극적으로 바꿔놓았다.
강한나는 지난 20, 21일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 9, 10회에서 숙원 강목주 역을 맡아, 한층 치열해진 연기로 극을 휘어잡았다. 귀녀 연지영(임윤아 분)에 대한 질투와 권력의 집착으로 판세를 흔드는 인물로 활약을 펼쳤다.
강한나는 차갑게 눌러둔 감정을 폭발시키는 순간의 강약 조절로 인물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극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강목주의 집요함과 계산, 결단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맡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깊이 있는 인물 해석은 곧 강렬한 연기로 이어 장면의 분위기를 압도했고, 장면마다 변주되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인물의 심리에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강한나는 추월을 향한 극단적인 결단 장면에서 단호한 태도와 슬프지만 결연한 표정으로 충격을 배가시켰다. 단순 잔혹함을 넘어 캐릭터의 내면과 집념이 만들어낸 필연으로 그려내 극적 몰입도를 더했다. 악역의 틀에 갇히지 않고 극의 균형을 흔드는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배우로서의 해석력과 무한한 변신 가능성을 입증했다. 매 순간 드라마 흐름을 전환시키는 강렬한 열연으로 앞으로 전개될 향후 스토리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강한나의 열연이 돋보이는 tvN ‘폭군의 셰프’는 토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며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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