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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날들’ 돌발 고백에 당황

박지혜 기자
2025-09-20 08: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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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날들’ 돌발 고백에 당황 (사진: KBS)

윤현민이 신수현에게 돌발 고백을 받고 당황한다.

오늘 20일(토) 저녁 8시 방송 예정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3회에서는 박성재(윤현민 분)가 절친 이지혁(정일우 분)의 동생 이수빈(신수현 분)으로부터 고백을 받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성재는 오랫동안 지은오(정인선 분)를 짝사랑하며 그녀 곁을 묵묵히 지켜왔다. 지혁에게 거절당하고 힘들어하는 은오를 위로하며 친구 이상의 마음을 드러낸 그는, 게임을 함께 하거나 은오의 아버지 제삿날 과일까지 챙기는 등 일상 속 세심한 배려를 보여왔다. 심지어 지강오(양혁 분)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은오를 위해 몰래 청심원과 영양제를 준비하며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오늘(20일) 공개된 스틸에는 차 안에서 마주한 성재와 수빈의 모습이 담겼다. 수빈은 화사하게 차려입고 커다란 꽃다발을 든 채 성재의 차에 올라타고, 성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황당하고 착잡한 눈빛을 감추지 못한다.

차에서 내린 뒤에도 수빈은 애교 섞인 모습으로 꽃다발을 건네며 적극적인 고백을 이어가고, 성재는 무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결국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치며 고백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수빈은 그런 성재의 태도에 살짝 감정이 상한 듯 보이지만, 성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물러서지 않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수빈과 시종일관 무표정한 성재의 모습은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과연 수빈이 갑작스럽게 성재에게 고백한 이유는 무엇일지, 성재가 수빈의 고백 이후 은오를 향한 오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3회는 오늘 20일(토) 저녁 8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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