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썬킴이 ‘KAL 858기 폭파사건’ 강연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일(목) 방송된 JTBC ‘역사 이야기꾼들’에서는 지난주 김지윤과 최태성의 강연에 이어, ‘극악의 테러’를 주제로 한 썬킴과 박현도의 진정성 있는 명강연이 공개됐다. ‘역사 이야기꾼들’ 3회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2.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까지 치솟으며 역사 프로그램계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썬킴은 평소와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등장해 대한민국 현대사 중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꼽히는 ‘KAL 858기 폭파 사건’에 대해 강연을 시작했다. 썬킴은 ‘KAL 858기 폭파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마유미’ 제작 당시 신상옥 감독이 김현희 사건 조작 음모론에 거세게 분노했던 사연을 생생하게 전하며 강연의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이에 맞선 뉴 페이스 ‘사(史)기꾼’ 박현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현제 국제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화두로 제시한 가운데, 평화로운 음악 축제를 순식간에 ‘인간 사냥터’로 바꿔버린 충격적 참상부터 아이들마저 희생된 잔혹한 만행까지 낱낱이 파헤치며 충격을 자아냈다. 박현도는 복잡한 중동사에 대한 완벽한 정리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국제 이슈들까지 더한 명품 강연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토록 치열한 배틀 결과, 1회에서 꼴찌의 굴욕을 맛봤던 썬킴이 우승을 차지해 한 편의 대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시대를 관통하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생생한 경험담으로 재미와 지식을 함께 책임지는 JTBC ‘역사 이야기꾼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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