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충칭 출신의 2007년생 천쯔루이는 만능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키우고 있다. 최근 bnt 화보 촬영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식 메이크업에 도전한 것을 비롯해 그는 많은 것들을 새로이 경험 중이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천쯔루이는 여행과 트레이닝, 공부를 병행하며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하루하루를 성실히 채워가고 있다. 수업을 통해 얻는 성취감, 거리에서 마주치는 한국의 풍경, 그리고 새로운 음악은 18세인 천쯔루이에게 자극이자 에너지다.
Q.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천쯔루이(Chen zirui)입니다. 올해 18살이며, 중국 충칭 출신입니다. 현재 한국 음악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Q. bnt 화보 촬영 소감은요?
“bnt 화보에 참여하게 돼 기쁩니다. 현장의 전문가 분들과 즐거운 오후를 보냈는데, 이번이 저의 첫 한국 스타일 메이크업이었어요. 정말 예쁘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Q. 요즘에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나요?
“얼마 전 한국에 왔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곳이라 낯선 점도 있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봐서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학원에서 수업하면서 성취감을 많이 느끼고 있고, 여행하면서 힐링도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가수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어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저는 먼저 끊임없이 다른 가창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특징을 찾으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가수가 되길 원합니다. 제 노래를 들으면 기분 좋거나 공감할 수 있어서 오랫동안 기억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Q. 가수로서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제 자신감은 노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잘 하는 가수로 발전하고 싶고, 할 수 있다면 저의 전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제 목소리입니다.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목소리라고 생각해요. 또 저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제가 에너지를 전달하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고 믿어요”

Q.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처음 느낀 점은 제 고향 충칭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었어요. 가는 곳마다 산이 보여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또 저는 한국의 음식과 사람들, 그리고 쇼핑몰을 좋아해요.(웃음)”
Q.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새롭게 배우거나 느낀 점이 있나요?
“한국과 중국의 트레이닝 내용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성악, 무용 부분도 선생님들마다 강조하는 부분이 달라요. 그래서 저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것들을 주목할 수 있었고, 그동안 연습하면서 겪었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국 예술 발전에 대해 더 감탄하게 됐습니다”
Q. 한국의 문화 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나요?
“처음에 저는 한국 문화를 잘 알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 문화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환경도 좋고 사람들도 정말 좋습니다. 한국에서 생긴 일부 습관들이 있는데 귀국해서도 계속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사람을 만날 때 진지하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태도라든가 쓰레기를 엄격하게 분류해서 버린다든가 말이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음악! 한국 음악을 정말 사랑하게 됐습니다”

Q. 취미는 무엇인가요?
“예쁜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해요. ‘털북숭이’ 같은 작은 동물도 좋아하고 ‘먹방’과 ASMR을 보는 것도 즐깁니다”
Q. 롤모델 또는 좋아하는 가수가 있나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가수는 아리아나 그란데예요. 이렇게 실감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니 정말 부러운 가수예요. 한국 가수와 협업을 할 수 있다면 블랙핑크 제니와 하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가수예요.”
Q. 좌우명이 있다면요?
“실패를 두려워 마라. 기껏해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Q.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의 목표는 한국 노래를 잘 배우는 것입니다. 데뷔를 하게 되면 앨범을 잘 만들고, 재미있는 예능프로그램에도 나가고 싶어요. 최종적으로는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창작도 할 줄 아는 만능 가수가 되는 것이에요.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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