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재호가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STUDIO X+U가 제작하고 KBS2·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시리즈 ‘트웰브’에서 이름으로만 언급되던 ‘해태’로 모습을 드러낸 장재호는 짧은 분량에도 등장만으로 화면을 장악해 세계관 핵심 캐릭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31일(일) 방송된 ‘트웰브’ 4회에서 해태는 천사로서 태산(마동석 분)과 호흡을 맞춰 악귀를 제압했다. “우리는 인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거다. 그걸 잊으면 안 돼”라는 태산의 말에 해태가 “네, 명심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신뢰 관계가 간결하게 드러났다. 이어 한 몸처럼 움직인 첫 액션 장면은 해태의 존재감을 선명히 각인시켰다.
장재호는 온화하고 단단한 천사 해태의 결을 눈빛으로 구현했다. 미간의 힘을 뺀 부드러운 초점과 절제된 리액션으로 태산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며, 클로즈업에서도 과장 없이 집중도를 높였다.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첫인상으로 씬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해태가 왜, 어떻게 비극적 결말에 이르는지, 그리고 해태가 남긴 ‘영혼석’이 어떤 방식으로 서사를 움직 일지에 관심이 모인다. 첫 등장을 기점으로 해태의 과거와 현재가 본격적으로 연결되며 전개는 영혼석의 회수와 활용으로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한편 ‘트웰브’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되며, 방영 직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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