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1회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사연자로 출연해 똑닮은 외모 때문에 겪은 사연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오해를 받았냐고 묻자, 동생은 “언니의 남자친구도 헷갈릴 정도였다”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이 “남자친구는 더 관심 있게 볼 텐데 그건 너무하다”라는 반응을 보이자, 이수근은 “쌍둥이가 같이 있으면 괜찮은데, 혼자 있으면 헷갈리더라”라며 공감했다.
지인이 아닌 경우에는 상황이 더 복잡해진다. 함께 다니던 폴 댄스 학원에서 언니가 강사로 일하게 되었는데, 회원들이 동생을 언니로 착각해 “인사를 안 받았다”라는 오해가 생겼다. 결국 동생에게 “모르는 사람이어도 그냥 인사해 달라”라는 부탁까지 했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연자들은 또 다른 고민도 털어놨다. “키, 몸무게부터 생활 방식까지 거의 같아 모든 물건을 공유해왔다”라며 “누구 한 명이 결혼하면 재산분할을 해야 할 정도”라는 것. 이에 이수근은 “먼저 결혼하는 사람이 새살림을 장만하고, 남은 사람이 기존 물건을 쓰면 된다”라며 해법을 건넸다. 이어 “언젠가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될 테니, 그때가 되면 서로를 더 배려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고,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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